1964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이 보여준 준비성
1964년 도쿄올림픽 때 일본이 보여준 준비성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영웅이자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아베베 비킬라
최초로 올림픽 마라톤 2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레전드이기도 함.
다들 알다시피 마라톤 시상식은 하계 올림픽의 폐회식 때 진행될만큼 메인 이벤트인데 말도 안되는 사건이 발생
연주밴드가 에티오피아 국가가 아닌 기미가요를 틀어버림
이유 : 몰라서
다시 말하지만 아베베는 이전 대회인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도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
핑계 추측 : 맹장염 수술 땜에 안 나올줄 알았다, 나와도 우승 못할줄 알았다
아베베 본인도 정색하고 은메달리스트인 영국의 바실 히틀리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음
한편 2년 뒤인 1966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928 서울 수복 기념 마라톤 대회가
듣보잡 취급을 당해 외국선수들이 참여를 꺼릴 때 아베베 선수는 기꺼이 참가하여 방한해줌.
아베베가 참가한단 소식에 상위 랭킹 외국 선수들도 몇명 참여하여 대회 구색이 갖춰짐.
그리고 이 대회가 아베베 인생의 마지막 마라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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