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비만으로 2형 당뇨 진단 받은지 한달되었는대요. 당화혈색소 7점대.. (당뇨 진단때 당시, 키 174cm 에 몸무게 89kg 이였습니다)
하도 산전수전 다 겪어서 당뇨 진단에 후회는 없지만, 한편으로 억울한점이
제가 술도 몸이 받는 체질이 아니라, 아예 마시질 않습니다
담배도 끊은지 10년이 되었구요
참 그나마 사는낙이 사랑하는 여자와 즐기면서, 맛있는거 먹는 낙으로 사는 사람인데..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슨 먹는게 뭔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내가 술을 마시길 해.. 담배를 피기를 해.. 마약을 하기를 해..
먹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 왜 사람은 살이 찌면 병이 드는지 원통하기만 합니다 )
그렇다고 제가 키 174cm에 100kg 넘는 고도비만이었으면 말을 안합니다
비만 과 고도비만 사이 간당간당 했고, 걷기 운동 정기적으로 하는편이라 운동을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
물론 걷기 운동이 큰 영향력은 아니지만, 아예 운동을 안한건 아닙니다
뭐 먹는게 얼마나 죽을죄를 지었다고 만약 신이 존재하거나, 인간 구조상.. 사람 먹는거 가지고도 이렇게 가혹한지 참..
술 담배 마약도 안하고.. 그나마 먹는게 낙인데.. 이 희망 마저도 관리하고 조절하라고 하니.. 비통합니다
그래도 원장님이 아직 당뇨 초 중기 사이라, "약 먹고 살빼면 아직 나이가 젊어서" 당뇨가 없어질수도 있다고 하셔서 (관해, 완화)
지금 한달동안 나름 식이조절하고 관리하면서 체중을 7kg을 뺏습니다
아마 회원분들은 자기관리 잘하는분들이 많으셔서 당뇨에 걸리신분은 없겠지만
참 다이어트 하면서, 마음이 우울하다 보니 이렇게 하소연하고 억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도 어릴때 없이살고, 요즘 일에 수입이 좋아져서 맛있는거 원없이 먹고 오래살다 죽어야지 라고 삶의 활력을 불었었는데..
당뇨라니.. 이럴때 하늘이 참 원망 스럽더라구요
물론 당뇨 초 중기라 관리 잘하고 다이어트 하고, 합병증 예방하며 살면 되는데, 먹성이 좋아서 그것마저 통제받으니
참 억울하더라구요.. 그래도 아픈대는 없지만, 당뇨만 없었으면 일평생 있는돈 다 쓰고 잘먹고 살다 갈려고 했죠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태어났으면 누구나 죽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오래살겠다고 먹는거까지 조절해야 되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데.. 물론 살아있는동안 건강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우울하다보니 이런얘기를 하네요
PS: 당뇨 환자가 우리나라 600만명이라는데 체감이 안나더라구요
밖을 가보면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맛있는거 원없이 먹는거 같고, 나만 불행해보이고.. 에휴
예를 들어 젊은나이에 암이나 희귀병이 있으신분들은 "왜 남들은 다 멀쩡하고 행복한대 나만 불행해" 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으시기에 그 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하도 산전수전 다 겪어서 당뇨 진단에 후회는 없지만, 한편으로 억울한점이
제가 술도 몸이 받는 체질이 아니라, 아예 마시질 않습니다
담배도 끊은지 10년이 되었구요
참 그나마 사는낙이 사랑하는 여자와 즐기면서, 맛있는거 먹는 낙으로 사는 사람인데..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슨 먹는게 뭔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내가 술을 마시길 해.. 담배를 피기를 해.. 마약을 하기를 해..
먹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 왜 사람은 살이 찌면 병이 드는지 원통하기만 합니다 )
그렇다고 제가 키 174cm에 100kg 넘는 고도비만이었으면 말을 안합니다
비만 과 고도비만 사이 간당간당 했고, 걷기 운동 정기적으로 하는편이라 운동을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
물론 걷기 운동이 큰 영향력은 아니지만, 아예 운동을 안한건 아닙니다
뭐 먹는게 얼마나 죽을죄를 지었다고 만약 신이 존재하거나, 인간 구조상.. 사람 먹는거 가지고도 이렇게 가혹한지 참..
술 담배 마약도 안하고.. 그나마 먹는게 낙인데.. 이 희망 마저도 관리하고 조절하라고 하니.. 비통합니다
그래도 원장님이 아직 당뇨 초 중기 사이라, "약 먹고 살빼면 아직 나이가 젊어서" 당뇨가 없어질수도 있다고 하셔서 (관해, 완화)
지금 한달동안 나름 식이조절하고 관리하면서 체중을 7kg을 뺏습니다
아마 회원분들은 자기관리 잘하는분들이 많으셔서 당뇨에 걸리신분은 없겠지만
참 다이어트 하면서, 마음이 우울하다 보니 이렇게 하소연하고 억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도 어릴때 없이살고, 요즘 일에 수입이 좋아져서 맛있는거 원없이 먹고 오래살다 죽어야지 라고 삶의 활력을 불었었는데..
당뇨라니.. 이럴때 하늘이 참 원망 스럽더라구요
물론 당뇨 초 중기라 관리 잘하고 다이어트 하고, 합병증 예방하며 살면 되는데, 먹성이 좋아서 그것마저 통제받으니
참 억울하더라구요.. 그래도 아픈대는 없지만, 당뇨만 없었으면 일평생 있는돈 다 쓰고 잘먹고 살다 갈려고 했죠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태어났으면 누구나 죽지만, 한편으론 얼마나 오래살겠다고 먹는거까지 조절해야 되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데.. 물론 살아있는동안 건강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우울하다보니 이런얘기를 하네요
PS: 당뇨 환자가 우리나라 600만명이라는데 체감이 안나더라구요
밖을 가보면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맛있는거 원없이 먹는거 같고, 나만 불행해보이고.. 에휴
예를 들어 젊은나이에 암이나 희귀병이 있으신분들은 "왜 남들은 다 멀쩡하고 행복한대 나만 불행해" 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으시기에 그 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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