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달러환율 160엔→…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24.4.23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엔/달러 환율이 29일 오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4엔 가량 급락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을 두고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60엔선을 넘었다.
이후 일본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 4엔 넘게 떨어지며 155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당 156.29∼156.3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당국은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잇따라 구두 개입을 했지만, 엔화 가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외환시장 직접 개입을 단행해도 효과는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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