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피의게임 11화 감상
모두가 오겜2을 기다릴때 전 피의게임3만을 기다렸네요..
1. 악귀 룰 의외로 꿀잼?
저번화에 악귀에 대한 힌트 나오자마자 아 또 뇌절하네 이 생각했는데요. 11화를 다 보고 나니까 은근 꿀잼룰인거 같습니다. 지금 무한 습격에 계속 반복되는 히든룰이어서 좀 그런거지 피의시즌2에서 별 다른 걸 추가 안하고 악귀만 추가했으면 나름 신선한 룰이 되었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점에서 마피아 같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게 악귀 둘은 서로 정체를 알면서 견제해야 하는 포지션이라 이번에 장동민 스티브예가 대립하는 장면에서 재밌는 갈등이 많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악귀룰이 등장함으로써 저번화에서 설명이 안되었던 것들이 해결이 됬네요. 왜 장동민은 이지나를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반대편 팀으로 보냈는가, 왜 스티브예는 그 쉬운걸 놓친것인가 등등..
그리고 이번에 장동민이 스티브예나 충주맨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느낀건데, 뭔가 꼰대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렸어요. 지니어스에선 팀에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였고 적한텐 자비가 없는 멋있는 이미지 였는데, 이번엔 팀에선 멋있는 리더인건 똑같지만 적과 얘기할땐 너무 설득력이 없고 땡깡 부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제작진의 편집이 그렇게 느끼게 유도하는 걸 수도 있지만 왠지 장동민의 플레이에서 호보단 불호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 메인매치
충주맨 서출구: 이번 꼴등 전략에 대해서 다들 생각이 많이 다를거 같은데 우선 서출구는 처음부터 압도적 꼴지를 해서 주도권을 계속 가져간다는 전략을 잘 짰다는 생각이 들고요. 충주맨은 참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로 멋진 플레이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 스스로도 능력치가 많이 낮다는 것을 알고, 내 팀은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암울하고 패배에 찌든 상황입니다. 거기에서 와해된 팀을 합치고 어떻게든 내 팀을 한번은 이기게 만들기 위해서 압도적 꼴찌를 자처함으로써 장동민 팀이 어떤 전략을 써볼 겨를도 없이 정말 순수하게 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장동민의 모든 서바이벌을 통틀어서도 없는 경우였던거 같아요. 비록 데스매치에서 꼴지를 해서 탈락하긴 했지만 아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자신의 희생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장동민이 스티브예를 찍어달라는 말에) 나중에 잘해주겠데 그게 무슨의미야 다 적인데 등등 은근 명언으로 들리는 말들도 많이 남기고 갔네요.
홍진호 주언규: 홍진호는 결국 팀 플레이에선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거 같네요 크크크. 결국 마지막에 함께 한 한명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타임호텔에서 철천지 앙숙으로 나왔던 주언규라는게 뭔가 아이러니하네요.
3. 데스매치
이변이 안나올것 같았던 데스매치 투표에서 이변이 나왔습니다. 장동민 팀이 유리사에게 투표권을 사주지 않음으로서 서출구 대신 유리사가 데스매치에 간것인데요. 결국은 처음부터 장동민 팀과 끈끈했던것이 아닌, 다른 팀을 배신해서 얻은 신뢰라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에 대해서 잘 보여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허성범과 엠제이가 확실히한 정치캐라는것도 잘 보여준거 같구요.
결과론적으로 장동민이 2점 차이로 데스매치에 올라갔는데, 결과론이지만 마지막에 둘 다 찍은 문제에서 유리사만 맞추고 장동민이 틀리면 동점으로 연장전을 갔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꽤 치열한 데스매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장동민에게 돌아갔네요.
데매에 가기전 장동민의 말처럼 이제는 진짜 팀전과 개인전(이라고 쓰고 사실상 팀전)이 아닌 우승을 향해 개인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다음화가 궁금합니다.
1. 악귀 룰 의외로 꿀잼?
저번화에 악귀에 대한 힌트 나오자마자 아 또 뇌절하네 이 생각했는데요. 11화를 다 보고 나니까 은근 꿀잼룰인거 같습니다. 지금 무한 습격에 계속 반복되는 히든룰이어서 좀 그런거지 피의시즌2에서 별 다른 걸 추가 안하고 악귀만 추가했으면 나름 신선한 룰이 되었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점에서 마피아 같지만, 그것과는 또 다르게 악귀 둘은 서로 정체를 알면서 견제해야 하는 포지션이라 이번에 장동민 스티브예가 대립하는 장면에서 재밌는 갈등이 많이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악귀룰이 등장함으로써 저번화에서 설명이 안되었던 것들이 해결이 됬네요. 왜 장동민은 이지나를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반대편 팀으로 보냈는가, 왜 스티브예는 그 쉬운걸 놓친것인가 등등..
그리고 이번에 장동민이 스티브예나 충주맨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느낀건데, 뭔가 꼰대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렸어요. 지니어스에선 팀에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였고 적한텐 자비가 없는 멋있는 이미지 였는데, 이번엔 팀에선 멋있는 리더인건 똑같지만 적과 얘기할땐 너무 설득력이 없고 땡깡 부리는 것처럼 보였어요. 제작진의 편집이 그렇게 느끼게 유도하는 걸 수도 있지만 왠지 장동민의 플레이에서 호보단 불호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2. 메인매치
충주맨 서출구: 이번 꼴등 전략에 대해서 다들 생각이 많이 다를거 같은데 우선 서출구는 처음부터 압도적 꼴지를 해서 주도권을 계속 가져간다는 전략을 잘 짰다는 생각이 들고요. 충주맨은 참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로 멋진 플레이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 스스로도 능력치가 많이 낮다는 것을 알고, 내 팀은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암울하고 패배에 찌든 상황입니다. 거기에서 와해된 팀을 합치고 어떻게든 내 팀을 한번은 이기게 만들기 위해서 압도적 꼴찌를 자처함으로써 장동민 팀이 어떤 전략을 써볼 겨를도 없이 정말 순수하게 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장동민의 모든 서바이벌을 통틀어서도 없는 경우였던거 같아요. 비록 데스매치에서 꼴지를 해서 탈락하긴 했지만 아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자신의 희생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장동민이 스티브예를 찍어달라는 말에) 나중에 잘해주겠데 그게 무슨의미야 다 적인데 등등 은근 명언으로 들리는 말들도 많이 남기고 갔네요.
홍진호 주언규: 홍진호는 결국 팀 플레이에선 두각을 드러내기 힘든거 같네요 크크크. 결국 마지막에 함께 한 한명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타임호텔에서 철천지 앙숙으로 나왔던 주언규라는게 뭔가 아이러니하네요.
3. 데스매치
이변이 안나올것 같았던 데스매치 투표에서 이변이 나왔습니다. 장동민 팀이 유리사에게 투표권을 사주지 않음으로서 서출구 대신 유리사가 데스매치에 간것인데요. 결국은 처음부터 장동민 팀과 끈끈했던것이 아닌, 다른 팀을 배신해서 얻은 신뢰라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가에 대해서 잘 보여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조금씩 드러나긴 했지만 허성범과 엠제이가 확실히한 정치캐라는것도 잘 보여준거 같구요.
결과론적으로 장동민이 2점 차이로 데스매치에 올라갔는데, 결과론이지만 마지막에 둘 다 찍은 문제에서 유리사만 맞추고 장동민이 틀리면 동점으로 연장전을 갔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꽤 치열한 데스매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장동민에게 돌아갔네요.
데매에 가기전 장동민의 말처럼 이제는 진짜 팀전과 개인전(이라고 쓰고 사실상 팀전)이 아닌 우승을 향해 개인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다음화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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