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상] 러시아군 공세…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봄철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동부 전선의 상황이 악화했다"며 최소 3곳에서 인근으로 후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인 차시우 야르, 아우디이우카를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아우디이우카 북쪽 베르디치와 세메니우카, 마리잉카 인근의 노보미하일리우카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어 진지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적군은 병력과 무기에서 상당한 우위를 바탕으로 일부 부문에서 전술적 성공을 거뒀다"고 인정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아우디이우카에서 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노보바흐무티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28일 러시아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군이 노획한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전차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무한궤도가 떨어져 나가는 등 심하게 파괴된 채 러군의 기갑차량에 견인되는 에이브럼스 전차 모습이 담겼습니다.
불가리아 온라인 매체인 불가리언밀리터리닷컴은 이 전차가 오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수도 모스크바에서 전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Mizzion Z·예브게니 프리고진·boris_rozhin·rt_russian·swodki·novostyv·izvestia·ButusovPlus·ukraina_ru·mysiagin·X @MyLordBebo·사이트 불가리언밀리터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