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을 기다린 건담 시드 프리덤 후기
저에게있어 시드는 굉장히 좋은 추억입니다. 어렸을때 매주 실시간으로 도파민 터지던 그 기억이 너무나 좋았어요. 매주 토요일 시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당시에도 아무로가 괜히 우주로 간게 아닌데.. 욕하면서 봤지만 그 욕하면서 터지는 그 특유의 시드스러움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들이 시드를 욕해도...우리애가 데스티니는 좀 그래도 시드는 볼만해...라며 작게 이야기 할 정도의 팬심은 있었어요.
나온다 나온다 한지 무려 20년만에 드디어 어제 한국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개봉했습니다. 그때는 이정도로 오래 기다릴줄 몰랐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좋았습니다.
20년만에 나왔어도 시드는 그 시드의 맛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맛이었어요. 진짜 원조 맛집이란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줍니다. 저는 시드같은 인기 프렌차이즈를 후쿠다 개인사로 인해 20년이나 지체시키는 반다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갔는데 보고 바로 납득했습니다. 시드는 후쿠다 감독만 가능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간략하게 요약하면 라크스에게 빨리 평화를 선물하고 웃게하고 싶은데 애들을 패도 패도 끝이 없어 현자타임이 온 키라와 그 키라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라크스의 갈등을 다룹니다. 와중에 슈퍼 코디네이터를 상회할 새로운 인류의 등장으로 개판된 세계관을 다룹니다만 초중반의 처절함은 시드 중반부를 보는듯해서 좋았고 후반부는 데스티니가 생각나게 합니다. 그렇다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7과 같은 자기복제도 아니고 엔드게임처럼 팬서비스 동창회도 아닙니다. 다카포처럼 귀찮다고 내던지지도 않았으며 그냥 정확한 시드의 후속작 극장판으로써 맺음을 확실히 합니다.
다만 단점도 확실합니다. 아무리 팬심으로 쉴드쳐도 쉴드가 절대 안되는 작붕이라던지 구작의 뱅크샷 사용이라던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작붕,오역,캐릭터 디자인은 솔직히 말해서 좀 심각한 편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잘나오는 TVA보다 훨씬 구립니다. 와 이건 좀...20년전이랑 똑같네 싶은 부분이 아주 상당히 많습니다. 성의가 없어요. 캐릭터 디자인도 굉장히 올드하고 극장판에서 나온 입술 두꺼운 여캐들은 정말 쉴드가 안됩니다.
그래도 시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10점 만점의 10점짜리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갈릴텐데 시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만점,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7점, 시드를 안 본 사람에게는 5점짜리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작품성만 보자면 하사웨이는 커녕 NT에게도 안됩니다. 저는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을 건담 극장판 GOAT라고 생각하는데 시드가 주는 오락성 부분에서는 이 작품이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건담 시드를 재밌게 보신분들에게는 극장에서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다만 프리미어 상술인 4DX는 진짜 절대 추천안합니다. 조명 번쩍번쩍 상당히 거슬려요...
남들이 시드를 욕해도...우리애가 데스티니는 좀 그래도 시드는 볼만해...라며 작게 이야기 할 정도의 팬심은 있었어요.
나온다 나온다 한지 무려 20년만에 드디어 어제 한국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개봉했습니다. 그때는 이정도로 오래 기다릴줄 몰랐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좋았습니다.
20년만에 나왔어도 시드는 그 시드의 맛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맛이었어요. 진짜 원조 맛집이란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줍니다. 저는 시드같은 인기 프렌차이즈를 후쿠다 개인사로 인해 20년이나 지체시키는 반다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갔는데 보고 바로 납득했습니다. 시드는 후쿠다 감독만 가능한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간략하게 요약하면 라크스에게 빨리 평화를 선물하고 웃게하고 싶은데 애들을 패도 패도 끝이 없어 현자타임이 온 키라와 그 키라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라크스의 갈등을 다룹니다. 와중에 슈퍼 코디네이터를 상회할 새로운 인류의 등장으로 개판된 세계관을 다룹니다만 초중반의 처절함은 시드 중반부를 보는듯해서 좋았고 후반부는 데스티니가 생각나게 합니다. 그렇다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7과 같은 자기복제도 아니고 엔드게임처럼 팬서비스 동창회도 아닙니다. 다카포처럼 귀찮다고 내던지지도 않았으며 그냥 정확한 시드의 후속작 극장판으로써 맺음을 확실히 합니다.
다만 단점도 확실합니다. 아무리 팬심으로 쉴드쳐도 쉴드가 절대 안되는 작붕이라던지 구작의 뱅크샷 사용이라던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작붕,오역,캐릭터 디자인은 솔직히 말해서 좀 심각한 편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 잘나오는 TVA보다 훨씬 구립니다. 와 이건 좀...20년전이랑 똑같네 싶은 부분이 아주 상당히 많습니다. 성의가 없어요. 캐릭터 디자인도 굉장히 올드하고 극장판에서 나온 입술 두꺼운 여캐들은 정말 쉴드가 안됩니다.
그래도 시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10점 만점의 10점짜리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갈릴텐데 시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만점, 건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7점, 시드를 안 본 사람에게는 5점짜리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작품성만 보자면 하사웨이는 커녕 NT에게도 안됩니다. 저는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을 건담 극장판 GOAT라고 생각하는데 시드가 주는 오락성 부분에서는 이 작품이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건담 시드를 재밌게 보신분들에게는 극장에서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다만 프리미어 상술인 4DX는 진짜 절대 추천안합니다. 조명 번쩍번쩍 상당히 거슬려요...
추천73 비추천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