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태권도 강미르, 올림…
오세아니아 쿼터대회 여자 49㎏급 미달…세계랭킹으로 강미르 선발
파리 올림픽 출전하게 된 태권도 국가대표 강미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여자 49㎏급 간판 강미르(영천시청)가 운 좋게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오세아니아 파리 올림픽 쿼터 대회 여자 49㎏급 출전 선수가 단 두 명에 그치면서 최소 기준인 4명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세계태권도연맹(WT)은 규정에 따라 세계랭킹으로 해당 출전권을 재배분했고, 세계랭킹 8위 강미르가 올림픽 쿼터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미르는 국내 내부 평가전 없이 파리 올림픽 해당 체급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미르가 파리행 막차를 타면서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 선수는 총 5명으로 늘었다.
한국은 WT 올림픽 랭킹으로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과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 세 명이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여자 57㎏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추가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기에 강미르도 출전권을 따내면서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한국은 국가당 출전 선수 제한을 둔 2012 런던 올림픽까지 줄곧 4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파견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5명, 2020 도쿄 올림픽은 6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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