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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를 맞아 김인식 전 감독의 일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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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를 맞아 김인식 전 감독에 대해 널리 알려진 가벼운 일화를 가져와 봤습니다.


1. 김태형 현 롯데 감독이 백업 포수로 있던 OB 시절.
김인식 감독은 경기 후반 마무리 포수로 김태형 포수를 기용하고자 했는데 부상에서 회복하는 단계였던 터라 출전 여부를 직접 물어봤다.

"(포수 마스크) 써도 돼?"

이 말을 듣자 갑자기 당황하며 대답하는 김태형 포수.

"감독님. 제가 써드는 중학교 이후로 본 적이 없어서 어렵습니다."


2. 마찬가지로 OB 시절
투수가 부진해서 점수차가 벌어지자 투수 교체를 위해 최일언 투수코치를 부르는 김인식 감독.

"일언아~"

그러나 떨어져 있던 최일언 투수코치가 못 듣자 김인식 감독은 목소리를 높여 다시 한 번 불렀다.

"일언아~!"

그러자 덕아웃에 있던 OB 선수들은 모두 긴장하며 재빨리 기립했다.


3. 시간이 지나 한화 시절
시즌 초 매우 잘 치던 노장 강동우 외야수가 여름이 다가오고 체력적인 문제인지 부진에 빠지자 컨디션 체크를 위해 김인식 감독이 물었다.

"(몸이) 고 되?"

그러자 어리둥절하며 대답하는 강동우 외야수

"감독님, 저 단국대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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