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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안정환 "아들이 유니폼에 싸인을 부탁해서 가져갔는데 이천수가 받아다줬다. 이천수를 알고 지낸 이래 가장 잘한 행동이다"
이천수 "정환이형이 유니폼 들고 있길래 제가 받아올게요 했는데 받아보니까 유니폼이 5개더라. 상당히 눈치가 보였다

박주호 "(이벤트전) 스티로폼 킥으로 10장 깨기 쉽지않다"
배성재 "전성기 김남일이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이천수 "남일이형 슈팅 잘 못한다"
김남일 "넌 왜 그렇게 단정을 지어?"

김남일 "수비하다가 푸욜한테 혼났다"
박주호 "나도 혼났다"
김남일 "공격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니까 푸욜이 스톱!!! 스톱!!! 맨마킹!!! 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푸욜, 리세, 마쉐, 셰도르프 등이 모두 상대팀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것 처럼 미친듯이 진지하게 뛰었다는 이야기)
이영표 "처음 수비라인을 맞춰보는건데 다들 라인을 정확하게 맞추고, 언제 막으러 나갈지 언제 지키고 있을지 각자 알아서 정확하게 결정하더라"
이천수 "나도 프리킥 상황에서 장난치면서 차볼까 했는데 옆에서 드록바가 죽여버릴 것 같은 눈빛을 하고있었다"



15분짜리 짧은 영상이니 직접 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