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진짜 다르다??(feat. 이번시즌 팀별 예상??)
흥국생명이 기업은행을 잡으면서 개막후 4연승을 달리면서 독주체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진짜 이번시즌엔 우승해서 김연경의 찐 라스트댄스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즌 시작한지 2주가 지났는데 여배관련 글이 없어서 몇년째 여배뉴비인 제가 한번 써보겠습니다.
순서는 지금 순위에 맞춘 순서입니다.
1. 흥국생명
팀전력 7~8할 이상을 김연경이 차지하고 있기에 용병과 아쿼가 1~1.5인분하고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1~1.5인분하면 그냥 우승이죠.
지난 2시즌은 그게 안돼서 우승을 못했는데 이번 시즌은 어쩌면 가능할거 같습니다.
컵대회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용병과 아쿼였는데 일단 시즌 시작전에 아쿼를 교체했습니다.
용병인 투트쿠는 컵대회때보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쿼인 피치가 센터 포지션에선 좀 아쉬운 키이지만 황루이레이에 비하면 잘 바꿨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원정을 보내고 데려온 이고은이 지금까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원정이나 이고은이나 둘다 세팅 실력은 비슷하다고 보는데 수비적인 부분과 이해못할 토스를 덜한다는 점에서 이고은이 낫다고 보는데
딱 그정도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고 봅니다.
김연경의 대각인 정윤주가 어느정도 포텐을 터트려주고 있어서 김연경이 후위에 갔을때 후위지옥이 어느정도 해결된것도 큽니다.
리베로도 신연경을 데려오면서 도수빈리스크에서 벗어난게 크죠.
문제는 중앙인데...흠...높이가 김수지를 제외하면 아쉬운건 여전하고 임혜림을 다시 데려왔다고는 하지만 이주아와 비교했을땐 아쉽고
새로온 아쿼인 피치는 아직 분석이 덜 끝났으니 3라운드부터 본격적인 고비가 올거 같기도 합니다...
이거만 잘 극복한다면 이번시즌엔 드디어 김연경 우승을 볼 수도...
2. 현대건설
김주향이 fa로 떠난거 이외엔 전력에 큰 변동이 없습니다.
정지윤도 잡고 양효진, 모마, 위파위 등 모든 전력이 지난시즌과 동일합니다.
여긴 참 신기한게 우승해서 연봉도 올랐을텐데 프런트에서 연봉협상을 어떤방식으로 하는지 전력이탈이 거의없이 그대로 간다는게 신기합니다.
이정도면 연봉협상이면 프런트가 진짜 대단하다고 봅니다.
현건의 가장 큰 문제는 김다인 체력관리??정도라고 봅니다.
딱히 더 쓸말은 없고 정지윤 리시브와 김다인 체력관리, 양효진 부상만 아니라면 시즌 끝까지 우승경쟁을 할거라 봅니다.
3.정관장
악성재고 이소영을 털어버리고 표승주를 얻었습니다.
공격이나 수비를 따져본다면 이소영이 표승주보다 0.5정도 낫다고 평가 할 수 있지만 부상을 생각한다면 그냥 표승주 압승이라 봅니다.
정관장은 주전 전력 잘 유지하고 용병이 지아에서 부키리티로 바뀐게 조금 아쉽지만 대신 높이는 더 높아졌고 생각보다 부키리치의 서브 리시브가 괜찮은게 일단 플러스죠.
이팀의 가장문제는 멘붕과 감독이죠...
마땅한 감독 매물이 없는것도 문제긴한데 고희진은 진짜 아닌거 같은데...흠...
그리고 팀전체 멘탈이 뭐 유리 멘탈인게 자명한데 이걸 어떻게 잡아줄지가 가장 관건인 팀이라 봅니다.
또 리시브가 약점인 리베로 노란...부키리치가 생각보다 리시브가 괜찮으니 노란을 집중타켓으로 서브를 때리는데 노란이 이걸 잘 버텨줘야하는데 과연...
이점들만 해결된다면 흥국, 현건을 잡을 팀이라 봅니다.
4. 기업은행
정말 헛돈쓰는데는 최고인 팀이거 같습니다...
이소영을 데려왔는데 여전히 부상때문에 못쓰고 있습니다...
거기다 김희진까지....
그냥 팀이 답이 없습니다...
지금 4위인건 나머지 3팀이 더 심해서 4위인겁니다.
이번시즌 용병 빅토리아 괜찮고 아쿼는 또 세터로 천신통 뽑았는데 폰푼보단 좀 아쉽긴해도 백업세터들 보면 천신통이 최선이죠.
중앙도 이주아를 잡으면서 보강했고 리베로는 신연경이 나갔지만 지난시즌 합류한 김채원이 지난시즌 막판부터 잘해주면서 신연경 공백을 잘 메꾸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내선수 2명자리인데...
이소영을 샀는데 육서영 키워야 해서 이소영 100%될때까진 육서영 쓴다는 소리가 말이 됩니까??
육서영 키울거면 이소영을 안샀어야죠...몇 년간 이소영 100%인 모습을 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황민경을 사고 김희진까지 놀고 있는 판국에 유리몸급인 이소영을 사다니...하...
기업은행 팬이면 진짜 열불터질거 같습니다.
악담이긴하지만 이번시즌도 봄배구 힘들거 같습니다.
5.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고은을 보내고 이원정을 데려오면서 변화를 추진했고 불안한 중앙을 대비히기위해 아쿼로 장위를 데려왔습니다.
근데 용병이 부상으로 벌써 교체를...
생각보다 장소연감독이 팀을 잘 만들고 있기는한데 용병이 없으니 많이 아쉽습니다.
흥국과 마찬가지로 박은서가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데 용병이 오면 다시 빠져야하고...
용병이 새로 온다고해서 봄배구까지 할 전력은 아니긴한데...
하지만 꾸준한 투자를 해주고 있어서 한다혜를 데려와 수비를 안정시킨점도 있고 박정아도 지난시즌보단 나은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번시즌 꼴지는 탈출할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6.gs칼텍스
여긴 할 말이 없습니다...
팀이 거의 폭파수준인데 감독이 또 이영택입니다...
아니 이영택은 무슨 능력이 있는지 또 감독을 하다니...하...
용병 지젤 실바는 여전히 강력한데 아쿼인 와일러는 아쉽고...
강소휘가 떠난 자리는 메꿀수가 없고...
중앙은 오세연 말고는 그냥 돌림판이고...
주전세터인 안혜진은 재활을 얼마나 오래하는건지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고 지난시즌 거의 풀로 뛰고 국대 경험치까지 먹은 김지원은
더이상 발전이 없는 모습에 이윤신은 경험적인 문제도 있지만 너무 작고...
그냥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꼴지만 안하면 다행인 시즌이라 봅니다.
7. 도로공사
맥스를 주고 강소휘를 데려왔는데 이건뭐...
도로공사가 슬로우 스타터라서 그러기도 하지만 강소휘의 모습은 너무 실망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시즌 끝날때까지 이모습이면 강소휘에 쓴돈은 그냥 낭비라고 봐야죠...
그리고 이번시즌도 아쿼 뽑기는 실패입니다...
용병은 괜찮은거 같은데 아쿼는 뭘보고 뽑은건지...참...
게다가 주전세터인 이윤정은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후...
중앙도 김세빈이 부상으로 나오질 못하는게 생각보다 큰거 같습니다.
또 강소휘 맥스로 잡는다고 셀캡때문에 방출한 선수들도 꽤 있는게 타격입니다...
일단 아쿼부터 교체를 생각해봐야하는데 과연 마땅한 선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대신 신인세터인 김다은이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다행이죠.
그래도 여긴 감독이 김종민이니 감독 믿고 기다리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즌 예상을 해본다면 3강(흥국, 현건, 정관장)-1중??(기업은행)-3약(페퍼, gs, 도로공사)이렇게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허접한 여배뉴비의 시즌 예상이었습니다.
이번시즌은 제가 딴걸한다고 배구경기를 거의 못보는데 고수분들의 평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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