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지환, 트리플A 시…
배지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배지환과 고우석이 26일(한국시간)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배지환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웨르너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78(37타수 14안타)로 소폭 올랐다.
배지환은 1회초 첫 타석에서 5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익수 방향으로 안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다만 이어진 세 타석에선 모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된 뒤에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우석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Orlando Ramirez
고우석은 한 단계 아래 리그인 더블A에서 2경기째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샌안토니오 미션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고우석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W. 볼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위치타 윈드서지(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2-9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해 2루타를 한 방 맞았으나 범타 3개로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팀은 9회말 득점 없이 패했다.
고우석은 지난 24일 위치타전에서는 1-0으로 앞선 8회 한 이닝 동안 삼진 1개, 뜬공 2개를 솎아내 팀의 리드를 지켰다.
그 직전 2경기에서 연속 블론 세이브를 범했던 고우석은 이번 2경기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5.40, 피안타율은 0.310으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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