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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배달 가격 이원화 시행하는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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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807

얼마 전 롯데리아가 [오프라인·배달 가격 이원화]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롯데리아 배달 서비스의 제품별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 단품은 700원~800원, 세트는 1300원 더 비싸집니다.
이중가격제가 3년 만에 부활한것입니다.

이미 롯데리아보다 먼저 [맥도날드·버거킹·KFC·파파이스]도 이중 가격을 도입해 배달 제품 가격을 올렸고,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 값을 500원 올려서, [한솥도시락]의 경우 쿠팡 별도 가격을 받고있으며 [파파이스]도 시범적으로 이중가격을 도입해 가격을 올리고있습니다. 배달 앱에 입점한 [편의점과 SSM]도 배달 수수료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있다네요.

이런 배달료 인상의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쿠팡이츠가 2024년 배달비 무료를 선언하면서 배달플랫폼의 무료 배달 경쟁이 다시금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무료 배달 경쟁을 하며 손해보기 싫은 플랫폼들이 정책을 바꾸면서 중계 수수료에 업체들이 버티지 못하고 가격을 이원화 하면서 줄줄이 인상하는 거죠. 매출이 많이나오면 큰 손해는 아니지만, 매출이 적게 나올수록 손해보기 쉬워졌습니다.

쿠팡과 배민 양 플랫폼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쿠팡측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냈으며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하고,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반면,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 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 배달비 업주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배민측도 반박성명을 냈습니다.
"배민배달(배민 라이더가 배달)과 가게배달(업주와 계약한 배달 대행사가 배달)을 섞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소비자와 외식업주를 오인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


업체들은 가맹점주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고있고ㅡ,
소비자들은 이중가격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배달비 문제로 인해 상생합의체를 만들어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합의에 이르기까지 갈 길이 너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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