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결선투표 끝에 자민당 총재 당선
오늘 오후 일본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열렸는데요
이시바 시게루가 5번의 도전 끝에 자민당의 총재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야후재팬)
1차 투표의 결과는 위 사진과 같은데, 타카이치 사나에가 의원표 72-당원표 109표를 모아 합계 181표로 1위이시바 시게루가 의원표 46-당원표 108로 합계 154표로 2위고이즈미 신지로는 의원표 75- 당원표 61로 합계 136을 기록해 3위.자민당 내규에 의해 정족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었던 탓에, 1-2위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에 들어갔습니다.결선투표는 의원표는 각 의원이 두 후보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당원표의 경우는 각 도도부현별로 분류한 총 47개 표 중에서 해당 후보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도부현을해당 후보의 표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초반 3강의 한 명으로 거론되던 고이즈미는 의원표에서는 나름 힘을 발휘했습니다만,
당원표에서 밀리면서 최종결선투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출처 NHK)
그리고 최종 결선투표의 결과, 타카이치 사나에는 의원표 173-당원표21로 합계 194표이시바 시게루는 의원표 189-당원표 26표 합계 215표로
이시바 시게루가 최종적으로 자민당 총재로 당선, 여당의 총재가 되었으므로 자동적으로기시다 후미오의 뒤를 이어 새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추가: 물론 기시다 내각 해산이 먼저이므로 실질적으로 총리가 되는 시점은 약간 뒤인 건 맞습니다).
물론, 현 정세는 조만간 국회 해산과 총선거가 있을 예정이므로 이시바가 계속 총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아니면 정권교체가 또 한번 발생하게 될지는 향후 조만간 있을 선거의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타카이치 사나에는 자민당 내에서도 매우 보수적인 포지션으로, 방위력 증강과 남계 천황가 유지 등 공약을 보아도원래도 보수적인 포지션인 자민당 내에서도 상당히 우측에 위치한 정치가이며,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도자신이 총리가 된다고 해도 당당하게 참배하겠다라는 의견을 여러차례 피력한 만큼
원래 이시바든 타카이치든 당 내에서는 다소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포지션이긴 했습니다만(사실 이 부분은 고이즈미도 동일합니다)자민당 내에서도 조만간 있을 총선거에서 중도층 및 온건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타카이치가 총리일 경우얻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고, 1차투표 대비 이시바가 의원표를 많이 얻어온 것을 볼 때다른 요인도 있었겠지만 이 부분도 꽤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시바의 간단한 약력을 살펴보면 다나카 카쿠에이때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한 인물로1986년 29세로 당시 최연소로 의원에 당선됩니다.
리쿠르트라는 대형 스캔들이 자민당에서 터진 이후 줄곧 정치개혁을 외쳤으며, 93년에는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에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찬성표를 던지고 탈당, 야당 몇 군데를 거친 뒤 97년 자민당에 복당합니다.
그 이후 내각에 등용되거나 당의 주요 포지션을 역임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이력이 이력인 만큼 당 내에서는 다소 입지가 불안정한, 혹은 [자민당 내의 야당 포지션] 을 가진 인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자민당 당원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로얼마 전 노다 전 총리가 총재로 당선된 입헌민주당 입장에서는 타카이치가 당선되는게 좀 더 선거전략에 유리했을 텐데향후 총선의 흐름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시바 시게루가 5번의 도전 끝에 자민당의 총재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야후재팬)
1차 투표의 결과는 위 사진과 같은데, 타카이치 사나에가 의원표 72-당원표 109표를 모아 합계 181표로 1위이시바 시게루가 의원표 46-당원표 108로 합계 154표로 2위고이즈미 신지로는 의원표 75- 당원표 61로 합계 136을 기록해 3위.자민당 내규에 의해 정족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었던 탓에, 1-2위를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에 들어갔습니다.결선투표는 의원표는 각 의원이 두 후보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당원표의 경우는 각 도도부현별로 분류한 총 47개 표 중에서 해당 후보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도도부현을해당 후보의 표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초반 3강의 한 명으로 거론되던 고이즈미는 의원표에서는 나름 힘을 발휘했습니다만,
당원표에서 밀리면서 최종결선투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출처 NHK)
그리고 최종 결선투표의 결과, 타카이치 사나에는 의원표 173-당원표21로 합계 194표이시바 시게루는 의원표 189-당원표 26표 합계 215표로
이시바 시게루가 최종적으로 자민당 총재로 당선, 여당의 총재가 되었으므로 자동적으로기시다 후미오의 뒤를 이어 새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추가: 물론 기시다 내각 해산이 먼저이므로 실질적으로 총리가 되는 시점은 약간 뒤인 건 맞습니다).
물론, 현 정세는 조만간 국회 해산과 총선거가 있을 예정이므로 이시바가 계속 총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아니면 정권교체가 또 한번 발생하게 될지는 향후 조만간 있을 선거의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타카이치 사나에는 자민당 내에서도 매우 보수적인 포지션으로, 방위력 증강과 남계 천황가 유지 등 공약을 보아도원래도 보수적인 포지션인 자민당 내에서도 상당히 우측에 위치한 정치가이며,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도자신이 총리가 된다고 해도 당당하게 참배하겠다라는 의견을 여러차례 피력한 만큼
원래 이시바든 타카이치든 당 내에서는 다소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포지션이긴 했습니다만(사실 이 부분은 고이즈미도 동일합니다)자민당 내에서도 조만간 있을 총선거에서 중도층 및 온건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타카이치가 총리일 경우얻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고, 1차투표 대비 이시바가 의원표를 많이 얻어온 것을 볼 때다른 요인도 있었겠지만 이 부분도 꽤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시바의 간단한 약력을 살펴보면 다나카 카쿠에이때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한 인물로1986년 29세로 당시 최연소로 의원에 당선됩니다.
리쿠르트라는 대형 스캔들이 자민당에서 터진 이후 줄곧 정치개혁을 외쳤으며, 93년에는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에여당임에도 불구하고 찬성표를 던지고 탈당, 야당 몇 군데를 거친 뒤 97년 자민당에 복당합니다.
그 이후 내각에 등용되거나 당의 주요 포지션을 역임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이력이 이력인 만큼 당 내에서는 다소 입지가 불안정한, 혹은 [자민당 내의 야당 포지션] 을 가진 인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자민당 당원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로얼마 전 노다 전 총리가 총재로 당선된 입헌민주당 입장에서는 타카이치가 당선되는게 좀 더 선거전략에 유리했을 텐데향후 총선의 흐름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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