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6~7화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4팀이 투닥투닥 하긴 했는데
다른것보다도 팀적으로는 트리플스타팀이 가장 깔끔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1 - 최현석팀은 앞에 조은주팀 이 의견 충돌로 고생하는거 보고
걍 최현석 말에 따르자.. 로 사전에 정리된 도움이 있었다면. 트리플스타는 바로 시작했으니 선빵인데 잘함
2 - 메인 메뉴와 롤을 너무 잘 짬
> 대용량 재료 손질의 대가 두분으로 베이스를 잡고
> 나머지 한식과 본인이 고기를 잡고
> 중식 두명이 소스와 조리를 하면서 구조가 딱 잡힌게 첫번째
3 - 테이스팅이 가능한 메뉴를 선정함.
> 150분에 테이스팅 이 들어가는 메뉴를 고름.
다 같이 모여서 테이스팅을 하니깐
서로 다르게 생각했던 부분을 모여서 의견교류하고, 수정안으로 다시 만들어서 또 먹어보고.. 반복해서
2시간이 남은 시점에 모두가 생각하는 요리가 똑같아짐
그떄부턴 양산 하면 되는데 모두가 같은 요리를 생각하고 만드니깐 진짜 깔끔하게 진행 됨
다른 팀 메뉴는 근본적으로 테이스팅을 하면서 잡을수가 없음.
단적으로 조은주팀만 해도 고기가 빠듯하게 나오는데 언제 테이스팅 해가면서 의견교류를 계속 하냐? 라고 생각해보면.
이게 내공들이 있다보니 그래도 조립되서 맛있게 뽑힌느낌..
- 번외 이야기
조은주팀 - 리더 능력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는 메뉴와 리더가 안맞았던게 이슈라고 봐서
중후반에는 그래도 촤라락 정리하고 소스 이거 결정하고 압력솥 지시하고 하는거 보면.
메뉴를 중식 베이스로 가져간 순간에는 중식쪽이 헤드를 잡는게 낫지 않았을까?
최현석팀 - 이정도 대가들을 프랩머신으로 쓰다니........!?!?
최현석이 크게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 이번 라운드는 백종원+안성재는 2%밖에 지분이 없고. 대중이 98% 라는걸 잘 캐치해서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한 요리를 만들어 냈다는 점? ..
에드워드 리도 보링하다고 계속 걱정했고, 실제로 두 심사위원도 그냥 흑수저 손을 들었다는걸 생각하면
일반적인 전문가 심사에서는 메뉴 선정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먹는 사람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니깐. 그 부분을 잘 캐치했다고 생각함.
다른건 역시 재료 다 털어먹기...
근데 재료 털어먹기는 다 좋았는데 가리비 숫자 계산 실수에서 1 감점 드림....
불꽃남자팀 - ???????
적어도 조은주팀은 왜 해맨건지 알겠는데
여기는 3시간 20분동안 앞에 고기팀이 신나게 조리하는 동안에 리더가 메뉴생각을 다 하고도 남았을거 같은데
가리비 다 털려서 원래 생각한 메뉴 못쓰게 되면서 멀리간 건가 싶은 느낌
이 팀의 이슈는 시간 대 별로 각각 어디까지 되어야 하는지 공유가 겁나 안된다는 것과
돌아이가 불안해 하는게 그랬는데. 왜 불안해 했는지 알거 같음..
나폴리의 쿠킹은 완벽했는데.. 문제는 완벽하게 하는게 한국인 입맛이 아니라고 두 심사위원이 말했는데...
한국인 입맛대로 할려면 돌아이 말대로 시간이 부족한게 맞음... 거기서 더 쿠킹해야 하니깐..
근데 어떤면에서 보면 이 기술로 백종원+안성재가 인정할 정도의 쿠킹기술로만 수련한 사람이
다른 기술을 쓴다는건 쉽지 않은거 같고.
이 팀의 다른 패배요인은 먹는 사람이 한국인이라는걸 고려를 덜 한것?. 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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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의외였던 점 - 7화 끝에서 최현석팀 결과 안나오고 끝낼줄 알았는데 보여주고 다음 라운드 미션까지 보여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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