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빈방문한 체코 타블로이드지 1위 기사
https://www.blesk.cz/clanek/zpravy-politika/795331/prvni-dama-se-skraloupy-u-pavlovych-zenu-prezidenta-jizni-koreje-nekolikrat-vysetrovali.html
우리나라도 왜 제법 유명한 외국 대통령 국빈 방문하면, 그 사람 주변인들에 관한 이슈가 더 관심이 가죠.
이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같지요. 이런 이슈는 기자들이 클릭 유도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올라온 체코의 유력지 기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파블로비 궁전에서 사기극? 한국 영부인이 거짓말하고 수백만 원을 챙겼다는 의혹 제기"라는 헤드라인에 이어
서브엔 "한국의 국가 원수 곁에 사기꾼이 있는가?"라는 자극적 문구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기사의 마지막은 "그의 아내에 대한 기소를 결정한 이들은 모두 윤석열의 전 동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 여사의 변호사는 또 다른 전직 검사였고, 더욱이 윤 대통령의 전직 부하였다."라고 쓰였죠.
우리나라 외교부 공식 항의인지 체코 내부 압력 때문인지 기사는 현재 보다 순화되어 교체되긴 했습니다.
마지막 문단도 삭제되었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조사받는 영부인"이라는 헤드라인과 "특유의 우아함에도 탈세와 표절 의혹이 있다"고 말하며
세부 표절, 주가 시세 조작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영부인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해외에서 이슈가 된 건 처음이 아닙니다.
해외에 나갈 때마다 대통령 본인보다 영부인이 부정적 이유로 더 이슈가 되는 게 참 국민으로서 속쓰립니다.
윤 대통령 본인은 지지율도 안 보고 뭐 국민 마음 따윈 신경도 안 쓰겠지만, 어서 시간이 빨리 가서 제발 내려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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