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사 교체가 법원에 의해 집행정지되며 정권의 MBC 장악에 제동이 걸렸네요.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교체로 정권에 장악되지 않은 마지막 공영방송마저 장악될 위기였는데, 이사진 교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행정법원이 인용하면서 정권의 MBC 장악에 제동이 걸렸군요.
제가 두 달 전에 예상했던 대로 친노조 성향의 이사 지원자들과, 교체될 예정이었던 현직 이사진이 이중으로 이사 교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두 가처분 중 하나만 인용되면 집행정지되는 상황이었는데, 현직 이사진이 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이사진 교체가 집행정지되었네요. 다행입니다.
사실 최근 정부 인사가 이진숙 방통위원장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장까지 전반적으로 총체적 인사참사 상황이라 가처분 인용을 거의 확신하긴 했습니다. 총선 참패한 주제에 최소한 이진숙 같은 사람 대신 표면적으로라도 온건해 보이는 사람을 임명하는 자제력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극우성향으로 언론, 역사 관련 인사 폭주를 하는 상황인데 판사가 우연히 골수 국힘 지지자가 아닌 이상 제동을 안 거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죠.
제가 두 달 전에 예상했던 대로 친노조 성향의 이사 지원자들과, 교체될 예정이었던 현직 이사진이 이중으로 이사 교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두 가처분 중 하나만 인용되면 집행정지되는 상황이었는데, 현직 이사진이 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이사진 교체가 집행정지되었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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