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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 스카우터가 말하는 선수영입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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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umber.bunshun.jp/articles/-/862756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1. 한국계 학교라는 것 때문에 선수영입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다(중학교 선수나 부모들이 반일교육을 하는 곳이 아닌지 우려).
하지만 우리 학교는 이사장의 재량으로 학생들도 본인이 원한다면 교가를 부르지 않아도 되고 반일교육도 따로 하지 않고 있다.

2. 과거에는 (당연히) 야구부 대부분이 한국학생이었고 야구부 식당에도 항상 김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단에서 1명만 한국인인데 심지어 그 학생 본인은 고등학교 올라올 때 까지 본인이 한국인인지도 몰랐다고...
(어려서부터 집에서 한국어를 좀 쓰니까 부모님 중 한 분이 한국인인가?? 정도는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두 분 다 한국인이었다고 함.
교토국제고에 온 것도 한국계라서가 아니라 그냥 야구부를 노리고 본인이 알아서 온 거)

3. 교토국제고는 전체 학생이 131명이고 그 중에 61명이 야구부원으로 이루어진 학교.
망할 뻔한 학교를 야구부가 살려낸 경우라서 이사장도 교장도 야구부에 한국인을 좀 넣어라 이런식으로 강요하지 않고 자율성을 보장해준다.
중학교 선수들을 스카웃 할 때도 "교토국제고가 아닌 [교토국제고 야구부]에 진학한다고 생각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4. 꼭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학교의 교가를 바꾸는 것.
현장에서 돌아다닐 때 "교가만 바꿔도 그 학교로 가는 학생이 많아질거다"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 편이다.
2021년 처음 갑자원에 진출했을 당시에 교가를 바꾸려고 했었고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계 고등학교"와 "한국어로 된 교가"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본 학생, 학부모가 많은 듯 합니다

한국인 입장에서야 갑자원에 동해바다 소리가 한국어로 울려퍼지니 가슴벅찬 일이기는 합니다만,

학교에서 선수영입 실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저 교가 좀 바꿔버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되기는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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