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 리그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AFC 챔피언스 리그는 ACL 엘리트와 ACL 2 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최상위 대륙 대항전인 ACL 엘리트에는 울산, 포항, 광주가 출전하며, ACL 2에는 전북이 출전합니다.
포항은 구단 미디어에 대진이 올라오지 않아 AFC 공식 홈페이지 자료로 대체했습니다.
ACL 엘리트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을 나눈 뒤, 각 12개 팀 중 8개 팀과 대결하게 됩니다.
리그 스테이지 결과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16강 토너먼트부터는 권역 분리가 사라집니다.
K리그 팀들간의 대전은 배제되었는데, 동남아 원정이 확정된 울산과 포항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동아시아 원정만 가게 된 광주 입장에서는 얇은 뎁스로 3개 대회를 치뤄야 하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네요.
ACL 2는 기존 방식대로 32개팀이 조별 예선을 치뤄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전북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에 속했는데, 리그 최하위인 상황에서 대회를 하나 더 병행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부담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 속, 전북의 결론은 어떻게 나올 것인지도 궁금해지네요.
대회 방식 개편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는 ACL 엘리트에 출전만 해도 K리그 2년치 우승상금 이상인 80만 달러가 지급됩니다.
우승 상금은 무려 천만 달러이기 때문에, 참여하는 팀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ACL 2 우승 상금은 328만 달러입니다.
K리그를 대표하여 참가하는 팀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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