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만화 감상입니다.
1. 초인 X
표지부터 느낌있더라고요.
만화책 보면서 아 배경 잘그리네, 구도 잘잡네, 컷배치 잘하네, 그림 잘그리네
생각하면서 봤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도쿄구울 작가 차기작이네요.(확실히 네임드 작가라 이름값하는 느낌입니다.)
도쿄 구울은 초반만 보다 말았는데
재밌네요.
주인공과 친구의 관계는 길티 크라운의 슈와 가이 느낌이 좀 나네요.
(사실 이런 관계 정말 일본 만화에서나 한국 드라마나 작품에서 찾아보면 1000개는 나올 거 같이 많긴하죠)
그런거치고는 친구의 비중이 적긴한데 뭔가 나중에 나올 거 같네요. 분위기상
히로인 으로 보이는 여자애는 네이버 웹툰 세풋보의 주인공 황미애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귀여워서 좋습니다.
(세풋보 보세요~ 너무 귀엽네요)
키 135가 고1~2이라니...탈북 의심을...
작품이 조금 어두운게 있긴한데(도쿄구울도 그랬죠??)
애니화는 되겠네요.
2. 아카네 이야기
이 만화가 대단해 여성부분 1위 만화책입니다. 그래서 찾아봤고요.
라쿠고(혼자?만담) 세계에 뛰어든 여고생 이야기입니다.
네. 그렇죠. 여고생이 뭐든 해야하는 험난한 J컬쳐 우리내 세상입니다.
확실히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실려서 전개가 소년만화틱 한거나 오글거리는 게 있네요.
무슨 대회에서 XX 자격박탈해서 밥그릇 뺏는다던가
주인공 가르치는 5인의 괴짜들 화려한 등장이라던가...그 명명마다 희한한 습관이나 생각들...음..항마력이..
주간 소년지가 아니라 월간 청년지에서 이 만화를 만났으면 계속 봤을 거 같네요.(아니 가끔 볼거 없을떄 봐야겠습니다.)
확실히 어느 잡지에 실리느냐에 따라서 작품 전개나 연출 방식 그 잡지 색을 따르는 거 같아요.
청년지의 그 적당히 차가운 느낌이 좋아서...이제 나이 먹어서 소년지의 그 열혈 오바스러움 부담스럽네요.
일단 1권 봤으니...나중에 아카네 보고 싶으면 한 권씩 찾아봐야겠습니다.
3. 이 세계는 너무나도 불완전하다
마리갤에서 리뷰 영상 봤었고요.
PGR에서도 추천해주시는 분 있어서 1권만 봤습니다.
제 기준 그림 좀 못그리고(캐릭터 등신비율이 마음에 안들기도하고..)
다음 내용이 크게 안궁금해서 안볼듯하네요.
저는 만화볼때 그림 잘그리는 거, 구도 잘잡기, 컷배분, 연출 이런게 좋으면 보는 거 같네요.
이 작품이 그렇게 안좋다는 건 아니고...
애니화도 됐던데 초월 소리 나오면 한 번 볼까나...
4. 아인
만화책 중후반까지 봤고요.
사토 패밀리 vs 주인공네 빌딩 공방전 보는데 너무 재밌었네요.
빌딩 세세한 구조와 거기서 싸우는 불사자와 인간들
작가가 사전조사를 많이 한 게 눈에 보여서 즐겁네요.
만화책 분명 재밌게 보고 있는데 진도가 안나갑니다.
유투브나 농구 하이라이트나 인터넷 검색이나 책읽기나 영화나 운동이나 다른 걸 이거저거 들쑤시면서 하고 있어서...
옛날에도 한 우물 파는 거 못했는데 이젠 더 못하겠네요.
현대인의 고질병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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