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세계 자산시장 폭락 관련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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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안녕하세요.
금요일도 어마어마했는데 오늘도(본게임인 미장은 시작도 안했는데) 어마어마하네요.
저도 국장에 자산 40프로 정도, 나스닥 ETF에 10프로 정도 들어가 있어서 속이 너무 쓰립니다.
이번 사태(?)가 재미있는게 당장 이란-이스라엘 전쟁하겠다고 난리인데 원유 가격도 끝도 없이 폭락 한다는 거죠..
한마디로 많은 분들이 투자자금을 빼고 있다는 애기겠지요.
원유 매수 하신 분들 여럿 한강 가셨을듯... 머 원유뿐만 아니라 국채, 환율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몇달간의 흐름을 보면 설마설마 하던일이 순식간에 일어나는걸 보면 참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제가 보는 현재 시장의 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머 이런일 생기면 나와서 아는척 한다고 보실 수도 있고, 세상사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거나,
혹은 하나의 이유로 결정 되는건 아니니까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엔화가 150대에서 평화롭게 놀던 때,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인상할 수 있다고 돌려서 애기했죠.
그런데 시장은 "어라 생각했던것보다 중앙은행 대응이 약하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미국은 그때 한참 인플레이션이 잡히네 마네, 잘 안잡히네로 난리였고
미국 금리를 FED가 올해 인하할 수 있을까? 많아야 한번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를 이용한 앤캐리 자금을 운용하는 쪽에서는 "사실 좀 걱정했는데 여전히 맘 편하게 돈 굴려도 되겠구나" 생각했겠죠.
그리고, 엔달러 환율을 162엔까지 질주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일본 정부의 개입이 어려울 것이다 예상했죠. 즉 엔달러 환율은 쉽게 안떨어질꺼다라고 생각한거죠.
그 근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개입할려면 미국 국채를 팔아서 실탄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그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러면 미국 주식시장에 부정적이고 그러면 바이든 재선이 어려워져서 미국 정부가 가만이 안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은 개입하고 싶어도 실탄이 없어서 못할 것이다..
실제로 앨런이 이 시점에 일본의 환율 개입 관련해서 경고를 합니다.
그런데 바이든이 대선 토론에서 삽질하고,
트럼프가 미국을 상징하는 사진을 남기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어라, 미국 말 들을 필요 없자나! 거기에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원하는 인물이구요.
일본은 과감하게 환율에 개입하고 엔화는 150엔대로 내려오고 거기에 더해서 금리까지 인상해버립니다.
사실 일본은 이렇게 해서 적당하게 엔화가 140엔대 찍고 140후반~150초반으로 안정화 되기를 바랬을 겁니다.
그런데!! 미국의 몇몇 지표들이 나쁘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9월 금리 0.5bp 인상 애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상황이 가속화 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것도 웃긴게 GDP 성장률은 좋게 나오고 있고, 고용지표야 정부지출에 따라 언제든지 고무줄이라...)
그런데, 급격한 엔달러 환율의 하락은 엔케리 자금을 운영하는 세력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환손실이 급격하게 증가하니까요.
거기에 미국/일본의 금리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니..
그리고나서.. 저번주 목, 금에 예고편을 보여주더니 오늘 본 게임을 시작하네요.
아시아장에서 패시브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미장에서는 어떤 개사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PS. 오늘 점심때 시장이 얼마나 개판이였나면 9월 13일에 만기가 되는 위클리 S&P 3300 풋 옵션 계약 프리미엄이
한 계약당 14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웃긴건 증거금은 약 800달러였구요.
즉, 800달러만 있으면 9월 13일날 S&P가 3300 이상이면 1400달러를 버는 옵션 계약을 체결(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S&P가 떨어지거나 만기가 다가올수록 증거금은 오르게 될 것입니다. 즉 계약을 유지할려면 돈을 더 넣어야 되죠.
그래도 이정도 프리가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거 보면 오늘 시장의 패닉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증거금 10달러로 만기에 1달러 정도 버는게 진입하는 계약들이거든요.
금요일도 어마어마했는데 오늘도(본게임인 미장은 시작도 안했는데) 어마어마하네요.
저도 국장에 자산 40프로 정도, 나스닥 ETF에 10프로 정도 들어가 있어서 속이 너무 쓰립니다.
이번 사태(?)가 재미있는게 당장 이란-이스라엘 전쟁하겠다고 난리인데 원유 가격도 끝도 없이 폭락 한다는 거죠..
한마디로 많은 분들이 투자자금을 빼고 있다는 애기겠지요.
원유 매수 하신 분들 여럿 한강 가셨을듯... 머 원유뿐만 아니라 국채, 환율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몇달간의 흐름을 보면 설마설마 하던일이 순식간에 일어나는걸 보면 참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제가 보는 현재 시장의 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머 이런일 생기면 나와서 아는척 한다고 보실 수도 있고, 세상사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거나,
혹은 하나의 이유로 결정 되는건 아니니까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엔화가 150대에서 평화롭게 놀던 때,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인상할 수 있다고 돌려서 애기했죠.
그런데 시장은 "어라 생각했던것보다 중앙은행 대응이 약하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미국은 그때 한참 인플레이션이 잡히네 마네, 잘 안잡히네로 난리였고
미국 금리를 FED가 올해 인하할 수 있을까? 많아야 한번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를 이용한 앤캐리 자금을 운용하는 쪽에서는 "사실 좀 걱정했는데 여전히 맘 편하게 돈 굴려도 되겠구나" 생각했겠죠.
그리고, 엔달러 환율을 162엔까지 질주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일본 정부의 개입이 어려울 것이다 예상했죠. 즉 엔달러 환율은 쉽게 안떨어질꺼다라고 생각한거죠.
그 근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개입할려면 미국 국채를 팔아서 실탄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그럼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이러면 미국 주식시장에 부정적이고 그러면 바이든 재선이 어려워져서 미국 정부가 가만이 안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은 개입하고 싶어도 실탄이 없어서 못할 것이다..
실제로 앨런이 이 시점에 일본의 환율 개입 관련해서 경고를 합니다.
그런데 바이든이 대선 토론에서 삽질하고,
트럼프가 미국을 상징하는 사진을 남기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어라, 미국 말 들을 필요 없자나! 거기에 트럼프는 달러 약세를 원하는 인물이구요.
일본은 과감하게 환율에 개입하고 엔화는 150엔대로 내려오고 거기에 더해서 금리까지 인상해버립니다.
사실 일본은 이렇게 해서 적당하게 엔화가 140엔대 찍고 140후반~150초반으로 안정화 되기를 바랬을 겁니다.
그런데!! 미국의 몇몇 지표들이 나쁘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9월 금리 0.5bp 인상 애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상황이 가속화 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것도 웃긴게 GDP 성장률은 좋게 나오고 있고, 고용지표야 정부지출에 따라 언제든지 고무줄이라...)
그런데, 급격한 엔달러 환율의 하락은 엔케리 자금을 운영하는 세력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환손실이 급격하게 증가하니까요.
거기에 미국/일본의 금리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니..
그리고나서.. 저번주 목, 금에 예고편을 보여주더니 오늘 본 게임을 시작하네요.
아시아장에서 패시브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미장에서는 어떤 개사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PS. 오늘 점심때 시장이 얼마나 개판이였나면 9월 13일에 만기가 되는 위클리 S&P 3300 풋 옵션 계약 프리미엄이
한 계약당 14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웃긴건 증거금은 약 800달러였구요.
즉, 800달러만 있으면 9월 13일날 S&P가 3300 이상이면 1400달러를 버는 옵션 계약을 체결(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S&P가 떨어지거나 만기가 다가올수록 증거금은 오르게 될 것입니다. 즉 계약을 유지할려면 돈을 더 넣어야 되죠.
그래도 이정도 프리가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거 보면 오늘 시장의 패닉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증거금 10달러로 만기에 1달러 정도 버는게 진입하는 계약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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