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상반기 펀드 배당…
예탁원 집계…펀드 신규 설정액 31조9천억원 18% 늘어
'오늘 아침 증시는'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상반기 펀드에서 지급된 이익배당금은 23조4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2%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펀드 배당금 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이중 공모펀드의 이익 배당금은 3조4천9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9%가 많았다. 사모펀드의 배당금은 19조5천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유형별 배당금 규모를 보면 MMF(머니마켓펀드)가 상반기 2조5천695억원을 배당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채권 및 채권혼합" 펀드와 기타(재간접 및 파생상품 투자 등) 펀드가 각각 4천331억원과 2천584억원을 지급했다.
주식 공모 펀드의 배당금은 2천106억원, 부동산 및 특별자산 공모 펀드는 205억원이었다.
배당금 중에서 다시 해당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12조7천555억원으로 전체 배당액의 55.4%에 달했다.
펀드 신규 설정액은 올해 상반기 31조8천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가 증가했다. 공모펀드 설정액이 2조995억원이었고 사모펀드는 29조7천690억원이었다.
청산 분배금은 18조540억원으로 2.7% 늘었으며, 공모는 1조7천432억원, 사모 16조3천108억원이었다.
공모펀드의 유형별 신규 설정액을 보면 "채권 및 채권혼합" 펀드가 상반기 1조2천582억원이 유입돼 작년 동기 대비 증가액(8천278억원)이 가장 컸다.
나머지 유형(MMF·주식 및 주식혼합·부동산 및 특별자산·기타)의 공모펀드는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설정액이 줄어들었다.
사모펀드는 기타 유형 펀드의 설정액이 상반기 4조1천250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채권 및 채권혼합(2조6천378억원 증가), 주식 및 주식혼합(8천342억원), MMF(1천4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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