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운동장·…
지난해 성북문화바캉스(성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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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6일부터 학교운동장이나 유휴공간에 워터파크를 조성해 도심 바캉스를 즐기는 축제인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공간 특성에 맞춘 풀장과 먹거리, 공연, 놀이 체험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재미를 제공해 매년 1만명 넘게 찾고 있다.
올해는 ▲ 성북초등학교(7월 26~30일) ▲ 우이천 다목적 광장(8월 2~6일) ▲ 길음 1동 7단지 앞 공터(8월 2~6일) 등 3곳에서 진행한다.
특히 성북초등학교에는 작년보다 더 크고 넓어진 26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했다. 길음1동 7단지 앞 워터파크는 아파트 문만 나서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축제현장의 음식값을 5천원 미만으로 제한해 바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년 대비 500원 인하한 2천500원에 판매된다.
행사장마다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바뀔 수 있다.
풀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개인 텐트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천원을 내야 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강북지역 대표 여름 축제 성북문화바캉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를 비롯해 현장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이 방문해서 성북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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