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림픽] 중국 못 피했지만…신유빈 "괜찮은 것 같은데요?"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스포츠] [올림픽] 중국 못 …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준결승 오르면 중국 만날 듯

"누굴 만나든 최선 다하면 돼…착실하게 준비할게요!"



729667_2156660936_74LUrXz8_2024072566a130429aa0f.jpg
신유빈
[촬영=안홍석]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괜찮은 것 같은데요? 누굴 만나든 제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악"의 대진을 받았으나 신유빈(대한항공)은 여전히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을 끈 종목은 혼합복식이었다.


한국은 올림픽 탁구 5개 세부 종목 중 가장 의외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혼합복식을 전략 종목으로 삼고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를 키워왔다.


올림픽 조 추첨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1, 2위가 각각 대진표 양쪽 끝에 배치되고 3∼4위, 5∼8위 순으로 자리가 결정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랭킹 2위를 지키다가 올림픽 직전 일본 조에 역전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


대표팀과 탁구 팬들은 이날 추첨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랭킹 1위이자 "최강"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준결승까지는 피하는 대진을 받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면 결승행을 다툴 상대가 중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기서 지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메달을 따낼 수 있다.


혼합복식 대진 추첨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유빈은 "(추첨 결과가) 괜찮은 것 같다. 중국 신경 안 쓴다. 제일 먼저 만날 상대(독일)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어 "누굴 만나든 제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588016_2156660936_k6fbTdE5_2024072566a13042a8d50.jpg
신유빈
[촬영=안홍석]

모두가 신유빈의 첫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지만, 정작 신유빈은 좀처럼 "메달 목표"를 말하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가 보고 싶다는 게 신유빈의 바람이다.


혼합복식 첫 상대가 될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텔함 조와는 한 차례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신유빈은 "올림픽에서는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몸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걸려 파리까지 달고 왔던 감기는 거의 나았다고 한다.


신유빈은 "다들 한 번씩은 걸리는 게 감기다. 기침은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임종훈 등 선배들이 박한 평가를 한 선수촌 밥도 신유빈은 "맛있게 잘 먹고 있다"며 합격점을 줬다.


올 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비슷한 "컨벤션 센터 경기장"이어서 처음부터 낯설지 않았던 이번 대회 경기장 적응도 다 마쳤다.


이제 올림픽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신유빈은 "잘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언니, 오빠들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추천82 비추천 22
관련글
  • 중국인들이 현재 LOL 한국 서버에 오는 이유
  • 호주 때리고 추위에 떨고 있는 중국
  • 중국이 남의나라 기술 도둑질 하는 방법
  • 중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극초음속 스텔스 만능 폭격기
  • 호주의 가장 아름다운 섬들을 중국이 사들이면 벌어지는 일들
  • 해외에서 보는 중국인의 이미지
  • 중국에서 돌고 있는 아이폰 일련번호별 품질 차이
  • 중국 스트리밍 시청자수의 비밀
  • Bts 그래미는 중국 덕이라는 말에 반박하는 미국언론
  • 중국 방송 근황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