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림픽] '도쿄 굴욕' 씻겠다는 중국탁구, 첫 '혼복 전문 코치' 임명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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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혼합복식 금메달 일본에 내줘…전종목 석권 행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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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추친 지도하는 샤오잔 코치
[신화=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중국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혼합복식 전문 코치를 임명하며 "금메달 싹쓸이"를 향한 욕심을 드러내 보였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탁구협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베테랑 지도자 샤오잔(56) 코치에게 왕추친-쑨잉사 혼합복식조 지도를 맡기기로 했다.


중국 대표팀이 혼합복식조 전문 코치직을 두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중국 대표팀은 총감독, 남자 대표팀 감독, 여자 대표팀 감독의 3각 체제로 운영됐다.


혼합복식조는 다른 나라처럼 남자 대표팀 감독이나 여자 대표팀 감독 중 하나가 맡아 지도하는 게 보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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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추친-쑨잉사 조
[신화=연합뉴스]

중국탁구가 파리에서 별도로 혼합복식 코치를 두게 된 건 3년 전 "도쿄의 굴욕"을 씻어내기 위해서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은 탁구에 금메달 5개가 걸린 첫 대회였다. 그전까지는 남녀 단식·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는데, 도쿄에서 혼합복식이 새 종목으로 추가됐다.


중국은 사상 첫 혼합복식 금메달을 일본에 내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가 중국의 쉬신-류스원 조에 극적인 4-3 승리를 거두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최강" 중국 탁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한국의 레전드"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에게 내준 뒤로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3회 연속 탁구 금메달 싹쓸이 행진"을 벌여온 터였다.


도쿄에서 사상 첫 "5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했지만, 혼합복식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히고 만 것이다.


중국 탁구는 늘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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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신유빈-임종훈
(파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이 훈련하고 있다. 2024.7.21 [email protected]

하나라도 금메달을 놓치면 "실패"로 규정한다.


파리에서는 금메달 5개를 모두 따내 완전무결한 탁구의 "만리장성"을 다시 세우겠다는 게 중국 대표팀의 각오다.


중국은 세계랭킹 남녀 단식 1위인 왕추친과 쑨잉사로 혼합복식조를 구성했다.


2021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2연패를 이룬 이들은 혼합복식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다.


랭킹 2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 3위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가 파리에서 중국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 한국 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도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혼합복식은 "변수"가 가장 큰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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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리모토-하야타 조
[신화=연합뉴스]

유승민 회장은 "한국이라고 혼합복식 우승을 못 할 이유가 없다. 일본도 (중국을 꺾고 도쿄에서 우승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한편, 중국 대표팀 총감독은 2000년대 여자 최강자로 군림한 왕난을 키워낸 리순이 맡고 있다.


아테네에서 유승민 회장에게 결승서 패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왕하오 감독이 남자 대표팀을, 마린 감독이 여자 대표팀을 지휘한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과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광헌 감독이 지도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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