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우진, 루키바둑 영…
루키바둑 영웅전에서 우승한 한우진(왼쪽)과 준우승자 허재원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기대주 한우진(19) 9단이 개인 통산 다섯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우진은 24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허재원(17) 3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2019년 프로 데뷔한 한우진은 신예 대회에서만 5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최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날 결승전은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후반 우변 전투에서 허재원이 무리수를 연발하자 한우진이 곧바로 유리한 형세를 만든 뒤 승부를 결정지었다.
2005년생인 한우진은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으나 마지막 출전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생인 허재원 3단은 2021년 입단 이후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2005년 이후 출생자인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8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했다.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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