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유니세프, …
나눔 확산과 사회공헌 협력 MOU…아동·다문화가족 초청·테마후원 프로그램
한강 페스티벌 개막, 유람선 타고 피서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 페스티벌에서 피크닉 크루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있다. 2023.8.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 미래한강본부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약자동행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매년 열리는 한강페스티벌에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시설 건립", "아이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개도국 어린이 성장 환경 개선" 등의 테마를 정해 후원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24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 기간 중 "약자와의 동행 주간(8.5∼10)"을 정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초청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강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민간협력사업 참여 5개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라는 주제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한강 수상 및 9개 한강공원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hang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공공축제에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며 "많은 분이 한강페스티벌을 통해 즐거운 축제와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강페스티벌 참여 민간협력사들과 함께 어린이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더 기여할 수 있는 한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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