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證 "삼양…
불닭브랜드
[삼양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22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19일) 종가는 63만6천원이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3천787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757억원에 달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중국의 6.18 쇼핑제(중국의 연례 온라인 쇼핑 행사) 감안 시 중국 실적이 전 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유럽향 수출도 큰 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전체 생산능력이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남미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K-푸드, 불닭볶음면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1조5천542억원으로 지난해(1조1천192억원)보다 30.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해외 매출액은 1조1천9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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