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쿠웨이트 꺾고…
4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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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오균(조선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20세 이하) 선수권대회 7일째 결선리그 1조 3차전에서 쿠웨이트를 25-24로 물리쳤다.
2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4강에 올라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주는 2025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끌려갔으나 김현민(경희대)과 이도현(강원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문진혁(원광대)이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1골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문진혁과 이민준(경희대)이 나란히 7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나라는 2조 2위로 4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와 23일 4강전을 벌인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일본-바레인 경기로 정해졌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린다.
◇ 22일 전적
▲ 결선 1조
한국(2승 1무) 25(12-14 13-10)24 쿠웨이트(1승 2패)
바레인(2승 1무) 30-26 요르단(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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