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두 차례 골…
득점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잉글랜드)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QPR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QPR을 꺾으면서 2024-2025시즌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을 이어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3일에는 3부리그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친선전에서 7-2 대승을 따내는 등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QPR을 상대로 손흥민은 결정적인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 기회를 놓치는 토트넘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 30분 QPR의 라얀 콜리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1분 비수마가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QPR의 골문을 열어 균형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돌린 게 또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윌 행크셔와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선수 교체로 후반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마이키 무어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스칼릿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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