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경선 첫날, 이재명 90% 압승…'확대명' 이변 없었다(종합2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정치] 민주 경선 첫날, 이재…


1


2


3

李, 제주·인천 경선서 대세론 입증…김두관 7.9%, 김지수 1.2%

최고위원은 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이언주 순




연설회에서 손잡은 민주당 대표 후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대표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7.20 [email protected]

(서울·제주·인천=연합뉴스) 고상민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두관 후보와 80%포인트 이상 차이를 낸 압승으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하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20일 첫 경선지인 제주와 인천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 합산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90.75%,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가 경선 첫날부터 90%대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기세를 몰아 2년 전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거둔 득표율 77.77%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 대표 선거에서 77.77%의 득표율은 민주당 역대 최고치였다.


후보들의 이날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이 후보는 제주에서 82.50%, 인천에서는 93.77%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제주에서 15.01%, 인천에서 5.38%를, 김지수 후보는 제주에서 2.49%, 인천에서 0.85%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누가 "더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겠는가.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더 준비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제왕적 총재의 1인 정당으로, 당내 언로가 막히고 토론과 대안은 실종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바닥을 치는 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28%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했다.


김지수 후보는 "나의 도전과 진정성이 우리 당을 더 역동적이고 더 가능성이 넘치는 정당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을 들어도 좋다"고 했다.




나란히 앉은 민주당 대표 후보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김두관·김지수 대표 후보(왼쪽부터)가 나란히 앉아 손뼉을 치고 있다. 2024.7.20 [email protected]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제주·인천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21.98%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병주(15.57%), 전현희(13.75%), 김민석(12.47%), 이언주(12.44%), 한준호(10.62%), 강선우(6.65%), 민형배(6.51%)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합산 득표율 상위 5명만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는 "명심(明心·이재명 후보의 의중) 마케팅" 경쟁으로 흐른 가운데 일부 주자들은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봉주 후보는 "민주당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만들겠다"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조기 대선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후보는 "왜 우리가 대통령 선거를 (2026년 6월) 지방선거 이후에 해야 하느냐"며 "민주당이 지금 "김건희 정권"을 끌어내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제주 연설회 찾은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전현희·한준호·이언주·김민석·민형배·정봉주·강선우·김병주 최고위원 후보(왼쪽부터)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7.20 [email protected]

이들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1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3·4차 경선을 치른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다음 날인 8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는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추천107 비추천 72
관련글
  • [정치] 한동훈, 박근혜 '잊자' 어록 언급하며 경선상처 봉합 의지(종합)
  • [그래픽] [그래픽]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결과
  • [정치] [속보] 민주 최고위원 TK경선…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 순
  • [정치] 이재명, TK·강원 경선도 압승…누적 91% 득표로 초반 독주 체제(종합2보)
  • [정치] [속보] 이재명, TK 경선도 완승…대구 94.73%·경북 93.97%
  • [정치] 이재명, 강원 경선서도 90%로 압승…김두관 8%(종합)
  • [정치] [1보] 민주 당대표 강원경선…이재명 90%·김두관 8%
  • [정치] [속보] 민주 최고위원 강원경선…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 순
  • [정치] 민주, 오늘 강원·대구·경북 경선…'이재명 독주' 굳히나
  • [정치] [속보] 민주 최고위원 인천경선…정봉주·김병주·전현희 순
  • 실시간 핫 잇슈
  •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4일만에 멜론 TOP100 1위 + 엠카 데뷔무대
  • 벤피카 vs 첼시 경기가 4시간 38분이나 걸린 사연
  • 보스턴 즈루할러데이 포틀로이적
  • 노스포)25년 상반기 영화관 관람 결산
  • 트럼프 "8월1일부터 한국 일본에 25% 상호관세"…서한 공개
  • 해양수도, 잘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 부산 집중
  • 안세영 요넥스와 4년 100억 계약
  • SSG 랜더스 새 홈구장(청라돔) 상황
  • 기동전사 건담 시드 감상문
  • 케이팝데몬헌터스 삽입곡 모음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