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동물학대 코인 유튜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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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인 유튜버 '승냥이'가 다시 한번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과거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침대에 던지거나 폭행해 큰 논란을 일으킨 그가 이번에는 외로움을 달래겠다며 강아지를 분양받았으나, 불과 10분 만에 파양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파양의 이유가 분양받은 강아지가 자신이 원하던 외모와 크기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당시 강아지를 분양받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만류와 충고를 무시한 채 행동해 결국 또 사달이 난 셈이다.
심지어 파양 이후 시청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거 동물학대 논란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승냥이 동물 학대 논란 요약
유튜버 승냥이의 반려견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동물학대 혐의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아지를 분양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앞서 그는 인터넷 방송 도중 자신의 강아지를 수차례 폭행하고, 침대에 집어던지는 등 동물 학대를 서슴지 않고 해온 바 있다.
폭행의 정도가 심각해지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촉구하며 한 유튜버의 만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 사건이 크게 공론화되었다.
유튜버 승냥이가 반려견 '태양'이를 때리는 모습
이후 그의 동물학대 논란은 연일 뉴스와 방송에 소개되면서 큰 이목을 집중받았고. 동물권혁명 연대조직 캣치독팀에서는 학대를 받고 있는 강아지 '태양이'를 구출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승냥이는 동물 학대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2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승냥이 '태양이' 동물학대 증거 사진
하지만 그는 동물학대 혐의를 반성하기는커녕, 다음 해 7월에는 펫샵에서 비숑프리제를 130만 원에 분양받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특히 그는 "내 강아지는 잡종이 아닌 혈통을 가지고 있다"며 "너희들이 강형욱도 아니고, 내가 분양받은 강아지를 깎아내리지 마라"고 주장하며 일부 시청자와 욕설을 주고받는 말싸움을 벌여 큰 비난을 받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범이 또 분양을 받았네", "집행유예기간에 강아지 분양받아도 되는 거임?", "펫샵에서 사 왔다는 자체도 너무 놀랍다", "저 강아지의 목숨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어느새부턴가 분양받은 비숑프리제의 근황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미뤄 해당 이미 강아지는 파양 된 듯해 보인다.
코인 BJ 승냥이가 펫샵에서 입양한 비숑프리제
하지만 승냥이의 강아지 분양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4년 7월 20일 코인 방송 진행하던 그는 '외롭다'라는 이유로 유기견 강아지를 분양받기에 나섰다.
그에 따르면 "더이상 여자를 만나고 싶지도 않은데 외롭다" 라며 강아지를 분양 받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놀란 시청자들은 모두 그의 행동을 만류하며 심지어 욕설까지 퍼부으며 분양을 저지하려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강아지를 분양받으러 가는 도중 "너무 기대된다 얼마나 예쁜 강아지일까"라며 "이번엔 진짜 평생 키워야지"라는 발언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아지를 품에 안은 승냥이는"너 4개월 맞아?", "몸에서 너무 냄새가 나네", "생각보다 너무 큰데?", "털이 너무 빠진다" 등의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 승냥이가 입양 후 파양한 유기견 '서루나' 사진
분양 받은지 3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는데 다시 돌려드리고 올까?"라는 발언을 하며 파양을 결심하게 됐다.
결국 승냥이는 유기견을 분양받은 지 10분 만에 다시 파양하며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유튜버 승냥이의 방송 스타일은 주로 토크 방송을 진행한다. 특히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거나 후원이 터지지 않으면 욕설을 하는 시청자들은 가차 없이 강퇴를 하며 방송에 참여할 수 없게 하는 것이 그의 방송 특징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방송 상에서는 시청자들은 그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논란은 길게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