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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폭우에도 백령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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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호우로 배 끊기자 연천군에 다른 사범단 급파




태권도 배우는 백령초등학교 학생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학교 체육관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사범들로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17일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소재 백령초등학교에 태권도 사범 2명과 담당 직원 1명을 파견했다.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새벽에 출발한 사범단은 약 8시간에 걸쳐 백령도에 도착, 백령초등학교 전교생 37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다.


당초 사범단은 18일 다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기도 연천군 백학중학교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전국 각지에 쏟아진 호우로 백령도 배편이 모두 끊긴 것. 사범단은 백령도에서 발이 묶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사범단으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뒤 태권도원에 있던 사범 2명을 연천군으로 급파했다.


사범들은 백학중학교 전교생 48명을 대상으로 예정됐던 태권도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백령초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한 한현진 사범(오른쪽)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호우로 인해 프로그램 취소를 고려했으나 특별 교육을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과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다행히 연천으로 이동할 수 있는 다른 사범님들이 있었고, 예정했던 프로그램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16년부터 전국 외지의 학교·기관에 태권도 사범들을 파견해 태권도를 가르치고 태권도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는 "태권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올해엔 전국 20개 학교 및 기관을 선정해 교육 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엔 인천 옹진군 영흥초등학교, 충남 청양군 청신여중, 경남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도서벽지 10개 학교·기관 1천여명의 청소년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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