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집중호우에 재난대…
차량 통행하는 잠수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간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잠수교에서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은 중단됐다.
잠수교는 수위가 5.50m를 넘을 경우 보행자, 6.20m를 넘을 경우 차량 통행이 중단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위가 5.50m를 넘지는 않았으나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4.7.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당국은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부대 야외 활동 축소를 지시하고 골프 금지 지침을 하달하는 등 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국방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집중호우에 대비 중이다.
국방부는 또한 하사 이상 현역 군인과 공무원, 군무원을 대상으로 19∼21일 골프를 자제하라는 지침도 하달했다.
합동참모본부도 예하 부대에 실시간 기상예보를 확인하면서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선제적으로 대피하라는 지침을 전파했다.
아울러 환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기 헬기와 응급조치 요원은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육군본부도 집중호우가 내릴 때 유동 병력 및 차량을 통제하는 등 기상변화에 따라 과감하게 부대 활동을 조정하라는 지침을 일선 부대에 하달했다. 훈련 등 부대 야외 활동을 축소하라는 지침인 셈이다. 육군은 부대별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하는 지침도 하달했다.
합참은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 유형별 대응태세를 보완하는 한편, 적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는 가운데 특이징후가 식별되면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하고 대비태세를 격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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