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영증권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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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F&F가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대해 "MLB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로 중국 확장을 노릴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번 라이선스 취득이 F&F가 2019년 MLB 브랜드의 중국 등 라이선스를 확보했던 활약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F&F 주가는 전날 라이선스 취득 소식이 전해지자 1만5천200원(25.8%) 급등한 7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현재 MLB의 중국 성장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국내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던 국면에서 이번 소식이 전날 주가 급등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19년의 MLB 상황과 다른 점도 유념해야 한다면서 "MLB는 라이선스 취득 이전에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이미 중국에서 발생해 브랜드 성공에 대한 사전 검증이 상당 부분 이뤄졌었다"고 짚었다.
이어 "디스커버리는 아직 그러한 수준의 검증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으로 MLB와 같은 단기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그럼에도 견조한 체력과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 신규 브랜드 육성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감안해 이번 소식은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에 머물러 있는 F&F 주가가 저평가 상태임을 부각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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