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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투증권, LG전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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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전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066570]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면서 기업 분석을 재개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사업 무게 중심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B2B로 이동하고 있다"며 "현재 변곡점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LG전자의 B2B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6.0%에서 2023년 35.0%로 증가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B2B로의 전환에 성공한 기업 사례로 Dell(델)을 꼽을 수 있다"며 "개인용 PC가 저성장 성숙 단계에 접어들자 Dell은 기업용 PC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인프라 제품 등 B2B로의 사업 역량을 강화했고 변화는 성공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Dell과 현재의 LG전자는 많이 닮아 있다"며 "Dell이 증명한 B2B 성공 방정식은 LG전자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B2B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3천억원, 1조3천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전체 실적 대비 B2B 사업 비중이 매출의 41.8%, 영업이익의 4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B2B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CAGR(연평균 성장률) 10.6%, 27.4% 증가할 것"이라면서 LG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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