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랑옹달샘서…
중랑옹달샘
[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9곳에서 야외 무더위심터 "중랑옹달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한 중랑옹달샘은 무더운 여름에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 산책길에 마련된 생수 냉장고다. 지난해에는 80만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산책로와 중랑천변을 중심으로 ▲ 봉화산(옹기테마공원, 봉수대공원) ▲ 용마산(용마경로복지센터 뒤, 용마폭포공원, 사가정공원 입구, 망우역사문화공원) ▲ 중랑천변(겸재작은도서관, 구립세화어린이집 맞은편, 수림대공원) 등 9곳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무라벨 생수를 제공하고 전용 분리수거함도 설치했다. 구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샘지기"가 쉼터 관리를 돕는다.
류경기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야외활동을 하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중랑옹달샘을 운영하니 시원한 생수 한 병으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폭염대책으로 횡단보도 그늘막 171개, 무더위대피소,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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