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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1월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연준의 대선 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 그것은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블룸버그가 공개한 전문을 보면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그간 언론에 보도되거나 자신이 인터뷰에서 밝힌 대중국 60% 관세나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10% 관세에 대해 질문받았으나 명확한 답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60%보다 더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모든 수입품에 보편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들이 우리에게 10%보다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기사에서 "그는 60%에서 100%에 달하는 새로운 관세로 중국을 겨냥하는 것에 더해 다른 나라들에서 수입하는 제품에도 일률적인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으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산 제품을 충분히 사지 않는다는 익숙한 불평을 장황하게 늘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상대로 대만을 방어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유튜브 트럼프 백악관 아카이브·사이트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