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메리칸리그, MLB 올스타전 승리…'결승 투런' 두란 MVP(종합)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스포츠] 아메리칸리그, MLB…

내셔널리그 오타니는 2회 선제 3점 홈런…팀 패배로 빛바래



145486_2156660936_ZhAmjtfR_202407176697395363d82.jpg
5회 결승 홈런을 친 재런 두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를 상대로 승리하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AL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올스타전에서 5회 터진 재런 두란(보스턴 레드삭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NL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올스타전에서 9연승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NL에 2-3으로 패해 연승이 끊겼던 AL은 최근 11차례 올스타전에서 10승 1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갔다.


AL은 역대 올스타전 전적 48승 2무 44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300339_2156660936_MdX3sKBW_20240717669739536c3ad.jpg
오타니 쇼헤이의 올스타전 3점 홈런 순간
[AP=연합뉴스]

경기의 침묵을 깬 선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다.


NL의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 2루에서 태너 호크(보스턴)의 포크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겨 관중석까지 타구를 보냈다.


타구 속도 시속 103.7마일(약 166.9㎞), 비거리 400피트(122m)로 오타니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3점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전반기 29개의 홈런으로 NL 1위이자 MLB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전반기 MLB 최다 홈런은 34개를 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향해 다가가던 오타니의 꿈을 산산조각 낸 건 AL 타자들이다.



188373_2156660936_euQ9xHhB_20240717669739537b94f.jpg
3회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후안 소토
[EPA=연합뉴스]

AL은 3회말 반격에서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의 단타와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볼넷을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후안 소토(양키스)가 중견수 쪽 2루타를 터트려 2-3으로 쫓아갔다.


AL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사 3루에서 데이비드 프라이(클리블랜드)가 좌전 안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말에는 두란의 결승 2점 홈런이 터졌다.


앞서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 자리에 5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두란은 5회말 2사 1루에서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의 2구째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오타니처럼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시속 106.8마일(171.9㎞), 비거리 413피트(126m)로 오타니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날아갔다.



339895_2156660936_2feaS5xQ_202407176697395386955.jpg
재런 두란의 결승 2점 홈런 순간
[AP=연합뉴스]

이후 두 팀은 어느 쪽도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AL이 승리를 가져갔다.


신인 투수로 NL 올스타전 선발 중책을 맡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올스타전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강속구 투수 메이슨 밀러는 AL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올스타전 승리투수가 됐다.


밀러는 최고 시속 103.6마일(166.7㎞)을 찍어 역대 올스타전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174807_2156660936_8rManmN3_2024071766973953956c4.jpg
NL 선발 투수로 등판한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결승 2점 홈런의 주인공 두란은 보스턴 출신 레전드의 이름을 딴 "테드 윌리엄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란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AL에 승리를 선사했다.


보스턴 선수가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것은 칼 야스트렘스키(1970년), 로저 클레먼스(1986년),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년), J.D. 드루(2008년) 이후 두란이 5번째다.


[email protected]


추천87 비추천 33
관련글
  • 자연인의 토종벌꿀 국수
  • 믿기 힘든 숫자의 의미.jpg
  • 학대 아동 구한 종업원의 쪽지
  • 대기업 갑질에 파산 위기
  • [나혼자산다] 예능의 틀을 깨는 멘트
  • [유퀴즈] 쇼트트랙 선수가 올림픽 경기 중 넘어졌을때 드는 생각
  • 문제적 남자 문제풀다가 순간 욕나옴
  • 150km 뿌리는 고교 특급 괴물 좌완 이병헌
  • 채연의 빠꾸없는 드립
  • 베트콩 최강 여성 저격수 아파치 저격 작전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