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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30년 약 27%↓…추가감축 위해 녹색전환기업 투자세액 공제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내 은행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간접적으로 더 기여하려면 관련 지표나 공시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탄소중립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최근 국내은행의 금융배출량 관리 현황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금융배출량은 2023년 기준 1.57억톤(t)으로 추정된다.


금융배출량은 금융기관들의 탄소배출 감출 노력을 측정·평가하는 지표로, 신용 공급(대출이나 주식·채권 매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말한다.


한은 분석 결과, 앞서 2021년 정부가 내놓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달성될 경우 국내은행의 2030년 금융배출량도 2019년과 비교해 26.7∼26.9%(1.219억∼1.223억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목표 감축률의 평균(35%)에 이르려면, 추가 감축 노력이 꼭 필요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추정
[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관리 지표에 기존 금융배출량뿐 아니라 배출집약도(해당 기업 관련 금융배출량 합/해당 기업에 대한 익스포저 합), 탄소상쇄량(금융기관 신용 공급이 대출자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정도) 등을 추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금융배출량 공시 기준, 녹색 여신 취급 기준 등을 표준화하고 녹색 대출 취급 절차를 간소화하면 은행의 감축 전략 이행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유인이 적은 중견·중소기업의 녹색 전환 활동에 높은 투자세액 공제율을 적용하거나 배출권 거래 수익을 활용할 기회를 주는 것도 은행의 금융배출량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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