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마약밀수 소형화…적발 건수 11% 늘고 중량 9% 감소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경제] 상반기 마약밀수 소형화…

관세청, 국경서 362건·298㎏ 적발…필로폰·MDMA 적발량 늘어



324800_2156660936_DiGEU8he_2024071766972a635fac9.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작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362건이었다.


하루 평균 2건에 가까운 수치로 작년 상반기(325건)보다 11.4%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298㎏으로 작년 같은 시기(329㎏)보다 9.4% 감소했다.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반면, ㎏ 단위의 대형 밀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필로폰이 154㎏(75건) 적발돼 작년보다 10% 늘었다. 국내 필로폰 시장 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국제 범죄조직의 밀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16㎏(40건) 적발돼 35% 늘었다. MDMA는 "클럽용 마약"으로 활용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코카인은 29㎏(4건) 적발돼 37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선박에서 멕시코발 코카인 28㎏이 적발된 영향이다.


반면 대마는 대형 밀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작년보다 64% 감소한 30㎏(100건)이 적발됐다.



23610_2156660936_nNBHuCXc_2024071766972a636950e.jpg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191건(100㎏) 적발됐다. 작년 상반기보다 적발 건수는 28% 증가하고 적발 중량은 40% 감소했는데, 자기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특송 화물(86건·114㎏), 여행자(82건·56㎏) 등의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밀수입국별로는 태국(76㎏·62건), 미국(60㎏·81건), 멕시코(29㎏·2건), 말레이시아(23㎏·11건), 베트남(16㎏·52건), 독일(14㎏·23건) 등의 순으로 적발 중량이 많았다.


태국·필리핀·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들여오다가 적발된 마약 밀수량이 141㎏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해외 관세 당국과 마약밀수 신속 대응체계(QRS)를 가동해 출발국에서부터 마약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여행을 할 때 현지에서 판매하는 대마 제품이나 마약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등을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4019_2156660936_Ztc2e9Gn_2024071766972a636f4c8.jpg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추천54 비추천 35
관련글
  • [열람중] [경제] 상반기 마약밀수 소형화…적발 건수 11% 늘고 중량 9% 감소
  • [경제] 관세청, 7∼8월 아세안과 마약밀수 합동 단속 시행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