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구, 30년 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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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2동 주민센터 신청사 조감도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은 지 30년이 지나며 노후한 7개 동 청사 재건축 추진계획의 첫 시작으로 지난 16일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7곳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신정2동 기존 청사는 1989년 건립돼 낡고 좁은 데다 주차공간도 부족해 신청사 건립 요구가 제기돼 왔다. 특히 이 청사는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포함돼 부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양천경찰서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국유지(신정2치안센터, 165㎡)를 확보하게 됐다.
신축설계안에 따르면 신정2동 신청사는 기존 청사 495㎡와 신정2동 치안센터를 합한 660㎡의 면적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천511㎡로 건립될 예정이다.
12면의 지하주차장, 1층 북카페, 2층 민원실, 3층에 동대본부·회의실·휴게실, 4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5층 다목적 대강당,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구는 나머지 주민센터 6곳(목1·4동, 신월1·2동, 신정6·7동)에 대해서도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월 완성해 세부 계획을 진행 중이다.
목1동은 이전·신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중앙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며, 신월1동은 공유재산심의, 서울시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서울시 공공건축심의를 앞뒀다. 신월2동은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투자심사를 준비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노후한 동 주민센터 재건축의 시급성과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신속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주민설명회에서 발언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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