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잼미 죽음으…
사이버렉카 유튜버 뻑가 얼굴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가 유튜버 '뻑가'가 중국인이라는 사실과 실제 얼굴을 공개했다. 또한 김세의는 과거 뻑가가 악의적인 영상 제작으로 'BJ 잼미'와 그의 어머니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며, 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회 청원에 대해 김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달 이내에 5만 명이 찬성해야 한다"라며 "여러분 들이 쓰레기 렉카 들을 응징할 수 있다"라고 누리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특히 유튜버 뻑가는 저격 영상으로 매달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BJ잼미의 죽음을 이용해 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강조해 공분을 이끌고 있다.
유튜버 뻑가 국민동의청원 취지
지난 7월 16일, 김세의는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그의 어머니와 해당 BJ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의 채널 삭제와 수익 정지를 요청한다는 취지로 청원을 공개했다.
그는 "잼미씨는 2019년 3월 트위치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뒤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던 방송인입니다"라며 "그러나 2022년 1월 23일 향년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청원의 취지를 소개했다.
유튜버 뻑가 국민동의청원
이어 "그는 지난 2019년 방송 도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누리꾼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여러 차례 사과했음에도 일부 남성 유튜버들이 공개 저격을 하면서 비판의 수위가 더욱 거세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튜버들 때문에 잼미를 향한 성희롱성 댓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그중 제일 악질적으로 조롱한 인물이 뻑가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남성구독자들을 바탕으로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제작해 페미로 찍히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스트리머 잼미가 눈물을 흘리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장면
그러면서 "잼미는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에도 계속되는 악플에 '나 때문에 엄마가 죽은 것 같아'라고 자책하며, 마지막까지 눈물로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었다"라며 "하지만 뻑가는 그 영상마저 조롱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물론 잼미 모녀의 죽음에 뻑가가 직접적인 살인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잘못된 저격으로 여성 유튜버를 페미로 프레임화해 악플과 사이버 불링의 고통 속에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간접 살인이다"라고 책임을 물었다.
한편 김세의가 공개한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P모 채널의 수익정지 및 수익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합니다에 관한 청원'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을 채울 전망이다.
유튜버 뻑가와 가세연이 싸우는 이유
지난 16일, 유튜버 뻑가가"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가 카라큘라의 통화 음성 파일을 조작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이 싸움의 발단이 됐다.
앞서 가세연은 '렉카연합' 소속의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사를 빌미로 협박해 금원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진실 공방전을 치르고 있었다.
이번 쯔양 협박 사건에 대해 뻑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3자의 입장에서 주관을 섞어 대중들에게 공개한 영상은 가세연의 주장에 신빙성을 저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서 가세연,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을 다루는 영상
이에 분노한 김세의는 뻑가의 출생 신분을 공개함과 동시에 잼미 사망 사건을 수면 위로 드러내 화살의 방향을 돌렸다. 김세의에 따르면 뻑가는 태어나기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중국인 화교 출신으로 중국 인민 군대를 제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김세의는"이원석 검찰총장이 쯔양 협박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이들의 악성 콘텐츠 게시를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라며 "현재 뻑가는 유명인을 상대로 억측으로 영상을 계속 제작하고 있으며,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 인물을 조롱하는 행위는 멈춰져야 한다"고 그를 쯔양 사건에 연류된 유튜버들과 함께 비판했다.
쓰레기 렉카의 박멸에 앞장서겠다며 저격을 하고 있는 김세의. 이러한 폭로를 접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대표님 악질 렉카들 싹 처단해 주세요", "민간인들이 타인의 인생을 보도하는 콘텐츠는 멈춰져야 합니다:, "나라에서 해야 할 일은 김세의가 하고 있다", "누명으로 사람을 죽이는 악질 렉카들은 사라져야 한다"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뻑가 잼미 사망 사건 영상
한편, 유튜버 '뻑가'는 2018년 12월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4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여성을 혐오하거나 페미니스트를 비하하는 콘텐츠로 약 12억 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그는 영상 게재 후 사회적 논란이 일면 별다른 사과 없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수익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가 저격한 유명 연예인 중에는 세상을 떠난 구하라와 설리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