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해시, 상반기 스포…
14개 대회·13개 전지훈련 유치한 스포츠마케팅 결과
"유도 전지 훈련지는 동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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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올해 상반기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스포츠 마케팅 중점 방향을 체류형 스포츠에 집중, 상반기에만 전국단위 체육대회 10개와 도 단위 체육대회 4개 개최, 전지훈련 13개 팀 유치 등 굵직한 체육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음식업과 숙박업 수요 증가, 관광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끌어냈다.
시는 대회와 전지훈련에 총 6만6천730명이 참가해 189억 정도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7월에도 19∼24일 제8회 동트는 동해 하계 전국 중학교 검도 리그 및 전지훈련, 같은 기간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하키대회, 27∼28일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이어진다.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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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7월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빈 체육과장은 "하반기에 열리는 각종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3일(2박) 이상 지역에서 체류(숙박)하는 전지훈련 팀에는 시 소유 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전지훈련선수단 환영 오참 및 만찬 1회, 음료, 간식, 휴게용 천막, 특산품 등 제공한다.
5일(4박) 이상 체류(숙박·식사)하는 전지 훈련팀에는 팀별 최대 400만원까지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동해에서 열린 전국하키 여자 고등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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