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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58개국 선수 3천명 실력 겨뤄…9월 세계주니어대회 열기 이어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린 전 세계 태권도 축제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4일 오후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재단법인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개막 첫날인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찾은 관람객이 1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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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매력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00년에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올해 15회차를 맞았다.


명성에 걸맞게 58개국에서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종목은 올림픽 출전 랭킹포인트 20점을 획득하는 G2 등급의 겨루기를 비롯해 품새, 격파 등 3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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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경기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체험과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가 성공적인 대회를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춘천의 마임, 인형, 연극 무대는 물론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였고, 시내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만들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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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워터 솔로잉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부대행사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과 풀장을 결합한 이색 레저스포츠인 딥워터솔로잉, 생존교육, 호수욕 등 참여 레저프로그램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제가 알려지면서 35만명이 넘는 클릭 수를 보였다.


춘천청년소상공인협회가 바가지 없는 착한 축제를 위해 마련한 "송암썸머페스티벌"도 야간시간대 관람객 발길을 붙잡는 흥행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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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썸머페스티벌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먹거리 푸드존과 체험존, 노래자랑 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는 이번 태권도대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열렸던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를 통해 춘천시가 대표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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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강원 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환영행사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린 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식 승인대회로 이 기간 "월드컵팀 챔피언십", "시범경연 & 격파대회", G4 등급의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대회로 열렸다.


여기에 "2024 춘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와 가상태권도 경기인 "버츄얼 태권도 챌린지" 등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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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태권도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위는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 총회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 만들어진 에어돔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져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문화축제부터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태권도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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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축제 참가선수들 기념촬영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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