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세대 시스템 개통 5…
요청건수 2월 7천667건→6월 2천917건 등 매달 감소
양부남 의원 "재산세 2천500만건 납부 앞둬…시스템 차질없이 운영돼야"
종부세 고지서 내역 살피는 납부 대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시스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접수한 "서비스 개선 요청 사항"이 개통 약 5개월간 2만4천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13일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처리를 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시스템이 개통한 이후 7월 5일까지 지자체 공무원들이 납세증명서 발급, (납세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 발송, 공시 송달 결재 등 현장에서 발견한 "서비스 개선 요청 사항"은 2만4천539건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접수된 "단순문의" 4만6천462건과 "기능개선 요청" 2만5천686건은 제외한 수치다.
서비스 요청 건수가 가장 많이 몰렸던 시기는 개통 첫 달인 2월(7천667건)이었다.
이후 3월 5천610건, 4월 4천99건, 5월 3천8건, 6월 2천917건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7월의 경우 1일부터 5일까지 1천238건이 접수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개통 이후 오류 사항을 개선해나가며 요청 건수도 줄었다. 현재 일선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부남 의원은 "개통 이후 잦은 오류가 발생해서 지자체 공무원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16일 재산세 2천500만건의 납부를 앞둔 상황에서 차세대 시스템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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