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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상황 및 대응계획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7.10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여름은 이제 시작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라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폭염이 번갈아 닥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주 전국 곳곳에 극한 호우가 발생한 데 대해 "예보 기관이 비상근무를 해가며 안간힘을 썼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측 범위마저 넘어섰다. "스텔스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1년에 내릴 비의 10%가 단 1시간 안에 쏟아진 곳이 여러 곳"이라고 썼다.


한 총리는 "기후 재난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0일 호우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고, 전날 마포구 합정동의 침수 취약 주택가와 소방서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준비 상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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