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낙태 브이로그 촬영한 유튜버 누구길래? 정체 '꼼죽'으로 밝혀지자, 37주 영아 살인혐의로 경찰 고발 쇄도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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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꼼죽 낙태 브이로그 영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유튜버 '꼼죽'의 낙태 과정을 담아낸 브이로그 영상이 공유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 게시자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성명 운동과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꼼죽'에는 '총 수술비용 900만 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게시자는 자신이 낙태를 진행한 과정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현금) 서비스까지 받아서 900만 원을 겨우 맞췄다"라며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라고 운을 떼며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3월 생리가 길게 멈춰 산부인가에 찾아갔었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라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기서 더 찌면 터지겠는데'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산부인과를 찾아갔는데 임신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가 9개월이 될 때까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유튜버 꼼죽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는 모습
유튜버 꼼죽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는 모습



그러면서 공개된 산부인과 검사 영상에서는 9개월 된 아기의 심장 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졌다. 이 소리를 듣고선 영상 게재자는 "사실 (아이를)지우고 싶어서 산부인과에 찾아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의사는 "약 같은 건 먹지 않았아요? 이 정도면 낳아야 합니다. 못 지워요"라고 말하며 낙태를 거절한 듯 보인다.



이에 실망한 꼼죽은 병원 밖을 나서면서"세 곳의 산부인과를 찾아다녔지만 어디서도 해준다고 하지 않더라"라며 "미안하지만 (아기에게) 나는 네가 전혀 반갑지 않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심한 내 태도가 만든 결과에 죽어버리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한탄했다.




유튜버 꼼죽이 산부인과에서 낙태 수술을 받기전 모습
유튜버 꼼죽이 산부인과에서 낙태 수술을 받기전 모습



결국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낙태 수술을 받은 꼼죽. 이후 그는 자신이 병원에서 7일 동안 요양하는 모습과 식사 장면을 공유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경계선 지능장애 아니야?", "애기가 36주면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다", "다 자란 아이를 꺼내서 죽인 것이다", "36주면 그냥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미숙아조차도 아닐 시기에 아이를 꺼내서 죽이다니"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 임신 일수는 280일로, 40주면 아이가 태어난다. 즉 영상 게시자는 출산 한 달을 앞두고 아이를 살해한 셈이다. 




꼼죽 유튜브 채널에 달린 네티즌 반응
꼼죽 유튜브 채널에 달린 네티즌 반응



한편, 대한민국에서 낙태죄가 실효되었다고 하지만, 태아가 모체에서 나오는 순간 하나의 인격체로 간주해 태아를 살해하면 살인죄가 적용된다. 따라서 꼼죽이 올린 영상은 엄연히 범법행위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 34주 된 임산부가 낙태하는 과정에서 태아를 살해한 혐의로 병원 경영자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유튜버를 고발하겠다는 네티즌들이 속출하기 시작했고, 향후 영상 게시자와 낙태를 진행시킨 병원 원장에 대한 경찰 조사와 처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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