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안심소득 새이름은…
국민 53만명 참여, 1만8천명 제안…20건 시상하고 최종 1건 선정
안심소득 2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4주간 약 1만8천명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새 이름은 시민 투표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9월 초에 발표한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 제도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도 자격이 유지되며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2022년 7월 출범한 안심소득 2주년을 기념하고 K-복지모델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공모전에 응모된 네이밍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하고 서울시장상과 함께 총 72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 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선사한다.
시민투표 후보작은 오는 25일 서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공개한다.
이 중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 4건에 대해서는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시민투표를 통해 전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최종 공식 이름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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