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놀라지 마세…
고층 아파트 가로지르는 블랙이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3일 부산 해운대 상공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를 기념해 축하 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축하 비행은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30분여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김해공항을 이륙한 블랙이글스가 북구와 금정구를 거쳐 해운대 일대 상공을 비행한다.
13일 축하 비행에 앞서 11일 오후 6시에 사전 연습 비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습 비행은 당초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같은 시간 진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인해 시험 종료 후로 연기됐다.
부산시는 부산 전역에 항공기 비행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사전 예고 없이 블랙이글스가 비행하면 전투기 소음에 놀란 시민들의 관련 문의가 이어진다.
지난해 7월 6·25전쟁 정전 70주년 맞아 수영구 광안리 일대에서 열린 블랙이글스 사전비행에서 전투기 소음에 놀란 시민들의 관련 신고가 100여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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