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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전력수요 급증에……

옥시덴털, 6년간 탄소배출권 50만t MS에 판매…수천억원 규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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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인공지능(AI) 관련 전력 수요가 늘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털)으로부터 수천억원(수억달러)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4위 석유·가스회사 옥시덴털은 6년간 탄소배출권 50만t을 MS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와 옥시덴털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탄소배출권 거래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FT는 수억달러의 기록적 규모로, 옥시덴털이 시장가격(약 1천달러) 보다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S는 옥시덴털이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해 지하에 저장하는 비용을 지불해서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게 됐다.


MS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는 AI 사업 확장에 따라 탄소 배출이 급증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MS는 지난 5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해 2020년 이후 탄소 배출량이 약 3분의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주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느라 탄소 배출량이 5년간 4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탄소 배출 감축을 약속했는데 AI 관련 데이터센터 의존도가 높아지며 오히려 거꾸로 가게 됐다.


MS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서 순배출 마이너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했다.


옥시덴털은 최근 탄소포집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보고 관련 사업을 키워왔다.


옥시덴털은 미 텍사스주에 연 5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직접공기포집(Direct Air Capture·DAC) 시설을 만들고 있다.


FT는 옥시덴털의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포집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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